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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 신인들의 깜짝 재롱 잔치(?)에 선배들이 쓰러졌다.
두산 베어스는 15일 잠실구장에서 37주년 창단기념식을 가졌다. 두산은 1982년 1월 15일 OB 베어스로 창단한 KBO리그 초대 팀 중 하나다. 이날 창단기념식에는 전 풍 사장과 김태룡 단장, 김태형 감독을 포함한 프런트, 코칭스태프 전원이 참가했다. 선수단도 몇몇 해외 개인 훈련을 진행 중인 선수들을 빼고 모두다 자리했다. 1차지명 김대한과 2019년도 신인 11명 역시 한명도 빠짐 없이 참석했다.
창단기념식 후반부에 신인들이 준비한 깜짝 이벤트가 있었다. 11명의 신인 선수들은 단상으로 나와 두산 베어스 깃발을 흔들면서 대표적인 응원가인 '승리를 위하여'를 불렀다.
어설프지만 최선을 다하는 신인들의 모습에 선수단석 여기저기서 폭소가 터졌다. 까마득한 후배들이 귀여운듯 웃음을 참지 못했다. 몇몇 신인들은 부끄러워 했지만, 그중에서 최현준은 가장 적극적으로 깃발을 휘두르며 힘차게 노래를 불러 큰 박수를 받았다. 풋풋한 신인들의 화끈한 신고식이었다.
잠실=나유리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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