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용왕님 보우하사' 양정아가 강렬한 존재감을 발산했다.
배우 양정아는 SBS '언니는 살아있다', MBC '여왕의 꽃', KBS 2TV '넝쿨째 굴러온 당신' 등 다양한 작품에서 팔색조 매력을 선보이며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양정아는 극에 긴장감을 불어넣는 악역부터 매력 넘치는 허당 캐릭터까지. 장르를 불문하고 작품과 역할에 정확하게 녹아들며 극의 깊이를 더했다.
그런 양정아가 오랜만에 안방극장에 찾아온다는 소식은 시청자들의 기대와 관심을 모으기에 충분했다. 1월 14일과 15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용왕님 보우하사' 1~2회에서는 특별출연한 양정아의 열연이 돋보였다.
양정아는 '용왕님 보우하사'에서 짧은 특별출연 만으로 시청자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았다. 양정아는 극중 주인공 심청이(조현주 분)의 친모로 분해 남편과 딸을 사랑하며 소소한 행복을 즐기는 인물을 완벽하게 그려냈다.
특히 2회에서 괴한의 침입으로 생사의 고비를 넘나드는 극적인 순간에도 딸을 걱정하는 양정아의 모습이 극에 대한 몰입도를 수직 상승시켰다. 슬픔, 걱정 등 다양한 감정이 휘몰아치는 눈빛과 눈물부터 말투와 손짓 하나하나까지. 처절한 상황에 처한 캐릭터의 모습을 섬세하고 집중력 있게 연기한 것. 결국 죽음으로 퇴장한 양정아는 끝까지 감정선을 유지해 감탄을 자아냈다.
이처럼 양정아는 길지 않은 시간 동안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내는 내공 있는 연기력으로 캐릭터의 완성도 뿐 아니라 작품의 완성도까지 높였다. 출연하는 작품마다 막강한 존재감을 발산하며 안방극장을 사로잡은 양정아가 앞으로 어떤 작품을 통해 활약할지 기대되고 기다려진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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