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빙의'가 송새벽, 고준희의 매력적인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OCN 새 수목 오리지널 '빙의'(극본 박희강, 연출 최도훈, 제작 데이드림)는 영이 맑은 불량 형사 강필성(송새벽)과 강한 영적 기운을 가진 영매 홍서정(고준희)이 사람의 몸에 빙의해 범죄를 저지르는 사악한 영혼을 쫓는 영혼추적 스릴러. 오늘(16일) 공개된 캐릭터 포스터가 인물들의 매력 '엑기스'를 담고 있는 가운데, 오는 2월 13일 첫 방송에 앞서 미리 알고 보면 좋을 인물들의 캐릭터 '디테일'을 살펴봤다.
#. 영이 맑은 불량형사, 강필성.
"아따, 감 잃었네잉. 우리가 언제 팩트만 보고 수사했냐?"
공개된 포스터에서 압도적 카리스마를 뿜어내고 있는 송새벽이 연기하는 강필성은 먼저 '불량형사'다. 신분증을 보기 전까진 누구도 형사란 사실을 믿지 못하고 종종 범인으로 오해를 받는다. 그러나 알고 보면 눈빛만으로도 범인을 잡을 수 있을 것 같은, 타고난 '감'을 가진 형사, 그것도 강력계 소속이다. 그런데 강필성은 영이 맑다. 그래서인지 무서워하는 게 딱 두 가지 있는데, 바로 벌레와 귀신. 그 흔한 공포 영화도 제대로 본 적이 없고, 밤엔 환하게 불을 켜는 것도 모자라 TV까지 켜야 잠들 수 있다. 이렇게 귀신은 무서워해도 '본투비' 형사인 필성은 왜 하필 수사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어 보이는 영매 서정(고준희)과 얽히게 될까.
#. 영이 강한 영매, 홍서정.
"이 아저씨가 정말! 귀신, 지금도 보이거든요?"
신비로운 분위기로 시선을 사로잡은 고준희가 연기하는 홍서정은 강력한 영을 가진 영매다. 영적 능력을 숨기고 살려고 노력하지만, 아무도 없는데 혼자 누군가와 대화를 하게 되는 등 평범하게 사는 게 생각보다 쉽지 않다. 어쩐지 범접할 수 없는 포스가 뿜어져 나오는 것도 같은 이유에서일까. 말을 많이 하지는 않아도 발끈하면 촌철살인 화려한 말솜씨로 상대방을 제압하는 포스가 있다. 하지만 강해 보이는 겉모습 뒤에는 사람들과 거리를 두고 살 수밖에 없었던 외로움이 있고, 그런 서정 앞에 유난히 맑은 영혼을 가진 필성이 나타났다. 겁 없는 여자 서정과 겁 많은 남자 필성의 사악한 영혼 추적 스릴러가 어떻게 전개될지, 벌써부터 궁금해지는 이유다.
'빙의', 오는 2월 13일 수요일 밤 11시 OCN 첫 방송.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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