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신작 개봉에도 영화 '말모이'와 '내 안의 그놈'이 박스오피스 1,2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1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자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말모이'(엄유나 감독)이 지난 16일 전국 관객 10만7906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지난 9일 개봉 이후 8일 연속 1위를 차지하는 것으로 누적관객수는 151만7332명이다.
'말모이'와 같은 날 개봉한 '내안의 그놈'(강효진 감독) 역시 2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이날 8만9955명을 모아 누적관객수 104만3883명을 기록했다. 3위 역시 변함없이 '주먹왕 랄프2: 인터넷 속으로(필 존스턴·리치 무어 감독)가 지켰다. 2만9918명을 모았으며 지금까지 총 144만2483명을 모았다.
반면 이날 개봉한 신작들은 기대 이하의 오프닝 스타트를 끊었다. 도경수·박소담이 목소리 연기를 맡은 애니메이션 '언더독'(오성윤·이춘백 감독)은 1만8682명을 모아 4위에 올랐고 '시간을 달리는 소녀' '늑대 아이' 등을 만든 일본의 대표 애니메이터 호소다 마모루 감독의 신작 '미래의 미라이'는 1만6169명을 모아 5위에 랭크됐다. 유호정, 박성웅, 오정세 주연의 '그대 이름은 장미'(조석현 감독)은 1만4163명을 모아 6위로 스타트를 끊었다.
한편, 1위를 차지한 '말모이'는 천만영화 '택시운전사'(2017, 장훈 감독)의 각본을 쓴 엄유나 감독이 처음 메가폰을 잡은 작품이다. 우리말 사용이 금지된 1940년대, 까막눈의 한 남자가 조선어학회 대표를 만나 사전을 만들기 위해 비밀리에 전국의 우리말과 마음까지 모으는 이야기를 담은 휴먼 영화다. 유해진, 윤계상 등이 출연한다.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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