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안방극장을 화끈하게 접수할 드라마 '열혈사제'가 온다.
2월 중순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SBS 드라마 '열혈사제'(극본 박재범/연출 이명우/제작 삼화네트웍스) 측이 대본 리딩 현장을 전격 공개하며 이목을 집중시킨다. '열혈사제'는 '김과장', '굿닥터'의 박재범 작가와 '귓속말', '펀치' 이명우 감독이 의기투합한 작품. 흥행 메이커 제작진과 김남길, 김성균, 이하늬 등 독보적 매력을 지닌 배우들의 만남이 뜨거운 기대감을 형성시킨다.
'열혈사제'는 다혈질 가톨릭 사제와 바보 형사가 살인 사건으로 만나 어영부영 공조수사를 시작하는 익스트림 코믹 수사극. 뚜렷한 개성의 캐릭터, 박진감 넘치는 스토리, 짜릿한 카타르시스가 눈 돌릴 틈 없는 드라마를 탄생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10월 26일 SBS 일산제작센터에서 진행된 대본리딩에는 이명우 감독과 박재범 작가를 비롯해, 김남길, 김성균, 이하늬, 고준, 금새록, 이문식, 김원해, 전성우, 김형묵, 정영주, 정인기, 고규필, 안창환, 정동환 등 배우들이 총출동, 실전을 방불케 하는 연기 열전을 펼쳤다.
먼저 김남길은 통제불능의 다혈질 사제 김해일 역에 완벽히 녹아 들며 현장을 뒤흔들었다. 거침없이 독설 대사를 내뱉는 김남길의 모습은 이제껏 보지 못한 새로운 사제 캐릭터의 탄생을 예고했다. 코믹과 진지, 유쾌함과 묵직함을 자유자재로 넘나드는 김남길의 열연은 대본 리딩실에 모인 제작진과 배우들을 감탄하게 했다.
김성균은 바보 형사 구대영 역할을 맛깔나게 소화하며 좌중을 웃음의 도가니로 몰아넣었다. 몸보다 말이 앞서는 쫄보 형사 구대영으로 완벽 변신한 김성균은 물 만난 듯 코믹 연기를 펼쳤고, 특히 김남길과 차지게 대사를 주고받으며 두 남자의 특별한 남남케미를 기대하게 만들었다.
이하늬의 존재감도 돋보였다. 이하늬는 허당기 넘치는 욕망검사 박경선 역할을 입체적으로 표현해 눈길을 끌었다. 이하늬는 철두철미하고 권력지향적인 모습을 보여주다가도, 극중 김남길과 마주하는 장면에서는 뻔뻔하고 능청스러운 얼굴을 드러내 기습 웃음을 안겼다.
이외에도 극의 긴장 유발자로 활약할 황철범 역의 고준, 스웩 넘치는 신입 형사 서승아 역의 금새록도 시선을 사로잡았다. 또한 고준과 함께 악의 카르텔을 형성할 사이비교주 기용문 역의 이문식, 구청장 정동자 역의 정영주, 부장검사 강석태 역의 김형묵, 그리고 성당 인물들로 등장할 정동환, 전성우, 백지원 등 탄탄한 배우들의 연기가 몰입도를 높였다.
특히 이 날 대본리딩 현장의 팀워크는 뜨겁고도 유쾌했다. 김남길, 김성균, 이하늬 등 배우들은 첫 대본 리딩이라는 사실이 무색할 정도로 환상의 호흡을 자랑했다. 박수를 이끌어내고, 웃음이 끊이지 않게 만드는 '열혈사제' 배우들의 열연과 단합은 4시간을 순식간에 지나가게 했다는 후문이다.
제작진은 "박재범 작가의 탄탄한 대본, 이명우 감독의 섬세한 디렉팅, 그리고 배우들의 실감 나는 열연으로 첫 대본리딩부터 좋은 에너지가 가득하다. 기대 그 이상의 시너지를 확인했다. 많은 기대와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열혈사제'는 2월 중순 SBS에서 첫 방송된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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