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조 1위로 16강전에 진출했다. 한국과는 결승에 서로 가야 만날 수 있다.
일본은 18일(한국시각) 아랍엠미리트 알아인 칼리파 빈 자예드 경기장에서 열린 아시안컵 조별리그 F조 마지막 경기에서 우즈베키스탄을 2대1로 물리쳤다. 일본은 3전 전승으로 F조 1위를 확정지었다.
일본은 전반 40분 상대 엘무르 쇼무로도프에게 선취골을 내줬지만, 3분 후 무토 요시노리가 동점 헤딩골을 터뜨렸다. 일본은 후반 13분 시오타니 츠가사의 역전골에 힘입어 승리를 차지했다.
일본은 조 1위 결정전이지만, 욕심을 부리지 않았다. 오만전과 비교하면 선발 라인업에서 10명을 바꾸는 강수를 뒀다. 주전 선수들에게 휴식을 주며 체력 관리를 하고, 부상이나 경고를 피하기 위함이었다. 일본은 지거나 비기면 2위가 되는 상황이었는데도 승리에 집착하지 않은 건, 2위도 나쁘지 않다는 계산을 했을 가능성이 높다. 조 2위를 하면 16강전에서 우승 후보 호주를 만나기는 하지만, 이후 결승까지 가는 길에서 강력한 우승후보 이란을 피할 수 있었다.
하지만 마음을 비운 일본은 오히려 승리를 거뒀다. 일본은 16강에 먼저 진출한 한국과 반대쪽 조에서 토너먼트를 치른다. 4강까지 간다면 4강에서 이란과 만날 가능성이 높다.
일본의 16강 상대는 사우디아라비아 또는 카타르다. 한편, 조 2위가 된 우즈베키스탄은 16강전에서 호주와 만난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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