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의 중심타자로 떠오른 채은성이 연봉 대박을 터뜨렸다.
LG는 18일 '올시즌 재계약 대상자 42명과 연봉을 협상을 마무리지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채은성은 지난해 1억1000만원에서 2억원이 인상된 3억1000만원에 도장을 찍었다. 인상률(181.8%)과 인상폭 모두 팀내 최고다.
채은성은 지난 시즌 139경기에 출전해 타율 3할3푼1리(529타수 175안타), 25홈런, 119타점을 기록했다. 안타, 홈런, 타점 부문서 팀내 1위를 기록한 채은성은 우익수로서 수비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장을 보였다.
지난 2009년 육성선수로 입단한 채은성은 2014년 1군에 데뷔해 지난 5년간 통산 2할9푼9리의 타율과 41홈런, 270타점을 마크했다. 지난해 5번 타자로 주로 나선 채은성은 올시즌에도 김현수, 새 외국인 타자 토미 조셉과 함께 클린업트리오를 구축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도 부상없이 풀타임을 소화하겠다고 한 채은성은 오는 20일 동료들과 자율훈련 선발대로 1차 전훈지인 호주로 출국해 본격적인 몸 만들기에 들어간다.
유격수 오지환도 대폭적인 연봉 인상을 누렸다. 지난해 2억9000만원에서 37.9% 오른 4억원에 재계약했다. 선발투수 임찬규는 1억1500만원에서 1억7500만원으로 인상됐고, 마무리 정찬헌은 9억5000만원에서 78.9%가 오른 1억7000만원을 받게 대 억대 연봉 대열에 합류했다. 외야수 이천웅도 지난해 8000만원에서 1억5000만원으로 올라 데뷔 처음으로 억대 연봉을 받게 됐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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