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母 살해교사' A씨와 내연 관계로 의심 받고 있는 김동성이 "불륜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둘이 함께 간 여행 보도에 대해서는 "친구와 여행 갈 수 있지 않느냐"고 말했다.
김동성은 18일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A씨의 내연 관계는 아니다. 함께 여행을 다녀온 것은 맞다. 친구와 충분히 여행을 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당시 난 이혼한 상태가 아니었다. 12월에 이혼했다. 당시 A씨 역시 이혼하지 않은 상태였다"고 인정하면서도 '친구'라고 선을 그었다.
그는 "지난해 12월 A씨의 어머니를 만나 '청부살인' 내용을 들었다"며 "아직 경찰 조사를 받지 않았지만 언론 보도가 계속 나오고 있어 참고인 조사를 받으라고 할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고가의 선물을 받은 것에 대해 "교사를 하기 전에 모아 둔 돈이 있고 그럴 능력이 있다고 해서 받았다"며 "내가 잘못한 것은 공인으로서 고가의 선물을 일반 팬으로부터 받은 것뿐이다. 살인교사는 말도 안 된다. 그 범죄를 통해 내가 얻을 것이 무엇이 있겠느냐"고 억울함을 피력했다.
앞서 김동성은 '母 살해교사'로 심부름센터 직원에게 6500만원을 준 여교사의 내연남으로 보도돼 충격을 안겼다.
이날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서는 "최근 친모를 살인청부한 중학교 교사 A씨에게 내연남이 있었고, 해당 내연남이 김동성이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여교사는 김동성에게 수억대에 이르는 최고급 수입 명품차량과 유명 브랜드의 시계 등을 선물했고, 급기야 두 사람은 함께 살 아파트까지 알아보게 됐다"면서 "하지만 아파트 계약시점이 다가오면서 목돈 마련이 절실한 상황에 몰리게 된 A씨가 재력가인 친어머니의 살인을 청부하게 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김동성은 지난해 12월 26일 아내 오 모 씨와 결혼 14년 만에 이혼했다. 슬하에 있는 1남 1녀는 오 씨가 양육하고 있다. 오 씨는 김동성과 부적절한 관계로 가정을 파탄에 이르게 했다며 한 여성을 상대로 상간녀 소송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서울남부지법 형사3단독 정진원 판사 심리로 열린 1차 공판에서 친모 살인교사를 요구하며 심부름센터 업자에게 6500만원만을 건넨 혐의(존속살해예비)로 재판을 받던 A씨는 "혐의를 모두 인정한다"고 말했다. A씨의 살인교사 계획은 외도를 의심하던 남편이 임씨의 메일을 열어보면서 발각됐다. A씨의 어머니는 탄원서를 내고 "오랜 시간 정신과 치료를 받아온 딸을 내가 많이 억압하며 스트레스를 줬다"면서 선처를 호소했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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