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첫 16강 진출에 성공한 베트남, 내친 김에 8강까지?
아랍에미리트에서 열리고 있는 아시안컵. 한국 대표팀도 중요하지만, 많은 축구팬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나라가 바로 베트남이다.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은 이미 한국팬들의 많은 지지를 받고 있다. 지난 스즈키컵 우승에 한국 대표팀이 우승한 것처럼 많은 축하를 보냈다.
박 감독의 베트남이 아시안컵에서도 순항하고 있다. D조 조별리그에서 1승2패에 그쳤지만, 골득실과 페어플레이 점수에 앞서 가까스로 16강행 막차에 탑승했다. 베트남은 레바논과 골득실, 다득점까지 같았는데 경고를 2장 덜 받아 페어플레이 점수에서 앞서며 16강에 진출했다. 베트남 축구 역사상 첫 아시안컵 16강행이다.
베트남은 16강전에서 요르단과 만난다. B조 1위팀이지만 충분히 해볼만하다는 분위기다. 사실 B조 1위는 지난 대회 우승팀이자 유력한 우승 후보 호주가 꼽혔다. 하지만 호주가 요르단에 밀려 B조 2위가 되며 베트남은 심리적으로 더욱 편한 상대를 만나게 된 것이다. FIFA 랭킹도 100위의 베트남이 109위의 요르단보다 앞선다.
베트남은 16강 진출이라는 1차전 목표를 달성했다. 16강전부터는 보너스라는 마음으로 경기에 임할 수 있다. 과연 베트남이 16강을 넘어 8강에 진출하는 파란을 일으킬까. 단판 토너먼트 승부에서는 많은 일들이 벌어질 수 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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