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희 감독과 그의 스태프들이 짐을 싸서 톈진을 떠났다.'
시나닷컴은 19일 오전 최강희 감독과 그의 스태프들이 개인 짐을 싸서 텐진을 떠났다고 보도했다. 최 감독은 지난해 11월 톈진 취안젠과 3년에 연봉 80억 원(추정)에 달하는 초대형 계약을 했다. 그러나 올해 초 모기업인 취안젠 그룹 회장 및 18명이 허위 과장 광고 등의 혐의로 중국 공안에 체포되면서 더이상 톈진 구단을 운영하기 어렵게 됐다. 중국축구협회는 톈진 취안젠을 계속 슈퍼리그에 참가시키기 위해 운영 주체를 톈진시 체육국으로 넘겼고, 구단 명도 톈진 톈하이로 변경했다. 재정난속에 최강희 감독과의 기존 계약 유지가 힘들게 됐다. UAE 아부다비에서 전지훈련을 진행중이던 최 감독은 최근 급하게 톈진으로 복귀해 감독 및 코칭스태프 연봉 삭감에 대한 협상을 진행했으나 결렬됐다. 중국 언론은 18일 최 감독이 톈진 톈하이와 작별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정오 베이징에서 기자회견을 열 계획이었으나 최 감독의 건강상 이유를 들어 취소됐다.
톈진 취안젠(최근 톈하이로 변경)과 계약 해지한 최 감독은 슈퍼리그 다롄 이팡과 사령탑 계약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18일 스포츠조선 단독보도]
중국 슈퍼리그 한 에이전트는 18일 스포츠조선에 "최강희 감독이 톈진 톈하이와 작별하지만 중국 슈퍼리그에 잔류할 가능성이 높다. 중국 다롄 이팡과 사령탑 계약에 합의한 것으로 보인다"고 알려왔다. 다롄 이팡은 2018시즌 11위로 1부리그에 잔류했다. 다롄 이팡은 다롄시 연고 팀으로 지난 시즌까지 독일 출신의 명장 베른트 슈스터가 팀을 이끌었다. 최근 새 사령탑(레오나르드 자르딤)을 구했지만 세부 계약 조건상의 이견으로 인해 팀을 떠났다. 최 감독은 다롄 이팡과 1년-연봉 350만달러(추정)에 계약할 것으로 알려졌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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