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와이스 노래는 익숙했다."
마커스 포스터(DB)가 없었으면 어쩔 뻔 했나.
포스터가 올스타전을 살렸다. 포스터는 20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올스타전에서 양홍석 매직팀으로 출전, 32득점 6리바운드 7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매직팀이 패해 MVP 후보가 될 수는 없었지만, 가장 화려한 플레이를 펼쳤고 경기 중 헤드폰을 쓰고 한국 노래를 따라하며 문제를 내는 이벤트에 참가해 큰 웃음을 선사했다. 그리고 덩크슛 콘테스트에서 저스틴 에드워즈(KGC)를 꺾고, 최고의 덩커로도 뽑혔다.
포스터는 경기 후 "너무 즐거웠다"는 소감을 밝히며 "서울에서 트와이스 노래를 워낙 많이 들어 익숙했다. 다른 한국 노래는 익숙지 않았는데, 한국 선수들이 정답을 맞춰져 즐거운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포스터는 가장 처음 걸그룹 트와이스의 '예스 오어 예스'의 영어 부분을 정확한 발음(?)으로 따라불러 허 훈(KT)의 정답을 이끌어냈다. 두 번째로는 윤종신의 '좋니'를 듣고 정체를 알 수 없게 흥얼거렸는데, 감을 잡은 한 팬이 '좋니'를 크게 외친 덕에 박지훈(KGC)이 정답을 맞힐 수 있었다. 포스터는 조성민(LG)을 상대로 낸 조용필의 '킬리만자로 표범'에서 고비를 맞이했으나, 특별하게 코트로 나온 유도훈 감독(전자랜드)를 바라보며 오승근의 '내 나이가 어때서'를 열창해 박수를 받ㅇㅆ다.
창원=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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