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영화 '말모이'와 '내안의 그놈'의 쌍끌이 흥행이 계속되고 있다.
2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자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말모이'(엄유나 감독)는 지난 19일 전국 관객 25만9962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지난 9일 개봉 이후 11일 연속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누적관객수는 197만6246명이다.
'말모이'와 같은 날 개봉한 '내안의 그놈'(강효진 감독) 역시 11일째 2위 자리를 지켰다. 이날 19만5986명을 모아 누적관객수 140만5836명을 기록했다. 17일 개봉한 M. 나이트 샤말란 감독의 신작 '글래스'는 11만3261명을 모아 3위에 이름을 올렸다. 누적관객수는 25만107명이다.
4위와 5위는 애니메이션이 차지했다. 4위는 지난 3일 개봉 이후에도 꾸준히 관객 몰이를 하고 있는 '주먹왕 랄프2: 인터넷 속으로(필 존스턴·리치 무어 감독)다. 이날 5만9071명을 모아 누적관객수 154만8757명을 기록했다. 5위는 도경수, 박소담이 목소리 연기를 맡아 화제가 된 국산 애니메이션 '언더독'(오성윤·이춘백 감독)이 차지했다. 이날 3만21명을 모았으며 지금까지 총 9만5147명을 동원했다.
한편, 1위를 차지한 '말모이'는 천만영화 '택시운전사'(2017, 장훈 감독)의 각본을 쓴 엄유나 감독이 처음 메가폰을 잡은 작품이다. 우리말 사용이 금지된 1940년대, 까막눈의 한 남자가 조선어학회 대표를 만나 사전을 만들기 위해 비밀리에 전국의 우리말과 마음까지 모으는 이야기를 담은 휴먼 영화다. 유해진, 윤계상 등이 출연한다.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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