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야구단 연천 미라클 장시형이 라오스 여자야구단과 함께 하기 위해 라오스로 출국한다. 비 선수 출신으로 지난해 마무리 훈련부터 연천 미라클에 합류했던 장시형은 야구선수의 길을 잠시 접어두고 '국제야구행정가'의 길을 걷는다.
장시형은 '외교부 산하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사)한국국제개발협력센터(KIDC)'가 운영하는 '월드프렌즈 성과중심 봉사단'의 단원 자격으로 파견된다. 현재 파견을 위해 국내에서 교육중이며, 2월 중 파견되어 현지 교육을 마치면 1년간 정식으로 활동하게 된다.
이번에 파견되는 장시형은 라오스에서 '비엔티엔 소수민족 여성 청소년의 권익신장' 위한 사업의 일환으로 운영되고 있는 '라오스 여자야구단'의 확장과 발전을 위해 선수 지도와 행정 지원을 하게 된다. 연천 미라클은 2017년 '헐크파운데이션 이만수 이사장'으로부터 피칭머신을 후원 받은바 있다.
연천 미라클은 '장시형이 자신의 특기를 지닌 채 ODA(공적개발원조) 사업에 기여하는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그의 라오스 활동을 적극적으로 도울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김인식 감독은 "장시형이 쉽지 않은 결정을 했는데, 목표를 위해 라오스로 가는 용기에 박수를 보낸다면서다. 몸 건강이 활동하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장시형은 "비선수 출신임에도 기회를 주시고 훈련하는데 있어서 여러모로 잘 챙겨주신 김인식 감독님, 노찬엽 코치님 그리고 선수단에 감사드리며, 연천 미라클에서 직접 훈련하면서 느끼고 배웠던 많은 것들을 라오스 여자 야구팀에 전달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연천 미라클은 현재 22명의 선수가 서울에서 동계 실내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일본 와카야마에서 진행되는 '제2회 한일독립리그교류전'과 '스프링캠프'를 위해 조만간 출국할 예정이다.
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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