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2019년 첫 번째로 손익분기점을 넘어선 한국영화 '내안의 그놈'이 베트남에서도 23일 손익분기점을 넘어선다. 국내 관객들의 폭발적인 반응에 이어 베트남 국민들에게도 열광적인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영화 '내안의 그놈'은 지난 18일(금) 베트남 125개 극장에서 개봉해 개봉과 동시에 박스오피스 TOP5에 등극했다. 현지에서의 반응이 뜨거워 개봉 일주일이 채 되지 않은 23일(수) 손익분기점을 넘길 것으로 전망된다. 베트남 언론과 영화평론가들은 "관객들의 큰 웃음을 이끌어내며 코미디의 한계를 뛰어 넘는데 성공했다", "30년이나 차이 나는 몸으로 뒤바뀐 두 사람의 행동에서 눈물을 흘리며 웃어야 했다", "코미디로서의 역할에 충실하게 밝고 많은 웃음 선사한다"고 평했다. 또한 영화 속 이야기가 결국에는 "두 사람의 삶을 긍정적인 방향으로 바꾸고, 진정한 행복을 깨닫게 해주는 축복을 보여주었다"면서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실제로 현지 관객들이 극장 안에서 박장대소하며 영화를 관람한다는 것. 국내에서도 쉴 틈 없이 몰아치는 코미디 공격에 온몸으로 웃는 관객들 때문에 4D로 본듯하다는 평까지 나올 정도였던 것과 마찬가지의 반응이다. 이에 베트남의 국민적 최대 관심사인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대표팀의 아시안컵 경기 중임에도 불구하고 입소문이 퍼지고 있는 상황이다.
베트남에 이어 일본, 대만, 인도네시아 등의 나라에서도 개봉을 앞두고 있어, 국내를 넘어 아시아 지역에 한국 코미디의 파워를 과시할 예정이다.
'내안의 그놈'은 우연한 사고로 제대로 바뀐 아재와 고딩의 대유잼의 향연, 웃음 대환장 파티를 그린 코미디로 개봉 9일만에 100만 명 관객을 돌파하고, 12일째 150만 명을 넘어서며 손익분기점을 넘었다. 22일(화) 170만 명을 넘어서 200만 명 관객 동원을 앞두고 있다. 진영, 박성웅과 라미란, 김광규, 이준혁, 이수민 등 배우들의 자연스러운 연기력을 바탕으로 코미디 문법을 충실한 초강력 웃음 폭탄을 선사하며 전 세대 연령층을 사로잡고 있다.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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