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영화 '말모이'와 '내안의 그놈'이 1위 행진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보헤미안 랩소디'가 3계단이나 박스오피스를 역주행 했다.
2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자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말모이'(엄유나 감독)는 지난 21일 전국 관객 8만2083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지난 9일 개봉 이후 13일 연속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누적관객수는 230만6993명이다.
'말모이'는 천만영화 '택시운전사'(2017, 장훈 감독)의 각본을 쓴 엄유나 감독이 처음 메가폰을 잡은 작품이다. 우리말 사용이 금지된 1940년대, 까막눈의 한 남자가 조선어학회 대표를 만나 사전을 만들기 위해 비밀리에 전국의 우리말과 마음까지 모으는 이야기를 담은 휴먼 영화다. 유해진, 윤계상 등이 출연한다.
'말모이'와 같은 날 개봉한 '내안의 그놈'(강효진 감독) 역시 13일째 2위 자리를 지켰다. 이날 7만1572명을 모았으며 누적관객수는 166만8839명을 기록했다. 3위는 3만1743명을 모은 M. 나이트 샤말란 감독의 신작 '글래스'다. 17일 개봉해 지금까지 총 37만1454명을 모았다.
한편, 20일 9위에 머물렀던 '보헤미안 랩소디'(브라이언 싱어 감독)은 세 계단이나 상승해 6위를 차지했다. 이날 7429명을 모았으며 누적관객수는 무려 987만4091명이다. 지난 주 까지만 해도 박스오피스 5위권 밖을 벗어나지 않았던 '보헤미안 랩소디'는 16일 신작들이 개봉하면서 무려 개봉 11주 만에 5위권 밖으로 밀려나 9~10위를 머물렀다. 하지만 22일 3위나 상승한 6위를 차지하는 무서운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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