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달 정도는 지켜봐주세요."
임은주 키움 히어로즈 신임 단장은 자신에 찬 목소리로 말했다.
키움은 22일 "2019년 키움증권과 함께 새롭게 출발하는 히어로즈는 경영 및 운영관리 개선안의 일환으로 허 민 전 고양 원더스 구단주를 이사회의장으로 영입한데 이어, 프런트 역량 강화를 위해 임은주 전 FC안양 단장을 키움의 새 단장(사장)으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박준상 히어로즈 대표는 "지난해 프런트의 역량이 미흡하다고 생각했다. 나는 잘하는 경영 기획과 마케팅에 집중하려고 한다. 프런트 일을 체계적으로 할 수 있는 분들 중 임은주 단장을 영입하기로 했다. 스포츠계에 오래 계셨다. 두 개의 축구단에서 운영해온 노하우가 있다고 봤다"고 설명했다.
임 단장은 "프로스포츠 세 번째 구단이다. 선수로 왔다면 감회가 새로웠을 것이다. 하지만 스포츠 경영에 왔기 때문에 구조 자체는 똑같은 것 같다. 인터뷰가 많이 들어오는 걸 보면서 야구의 인기를 실감했다. 더 책임감을 느낀다"는 소감을 밝혔다. 키움을 맡으면서 KBO 최초로 여성 단장이 탄생했다. 축구인 출신 단장 역시 처음이다. 임 단장은 "사실 여성 단장으로 어떻게 더 섬세할 수 있는지 묻기도 한다. 그런데 여성이라 더 세심한건 없다. 큰 틀을 가지고 운영하는 건 똑같다"고 했다.
축구인 출신이다 보니 야구단 운영에 물음표가 달려 있는 건 사실. 임 단장은 "야구는 박찬호 선수 때부터 지금의 우리 박병호 선수까지 정말 많이 봐왔다. 해설위원이 9회까지 하는 말들도 유심히 듣고는 한다"면서 "세 달 정도는 지켜보셔야 될 것 같다. 분명 결과물이 있을 것이다. 시즌 전까지 히어로즈가 그동안 안 했던 활동들을 많이 준비할 것이다. 관중에 욕심이 많다. 관중이 꽉 차야 경기력이 좋아지고, 그래야 팬들도 야구장에 오게 돼있다. 히어로즈는 작년에 가을야구도 했다. 이 좋은 콘텐츠를 가지고 더 많은 관중들이 오도록 하겠다. 또 1군 뿐 아니라 퓨처스리그에서도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 활동을 많이 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야구는 분업화가 정말 잘 돼있다. 데이터도 세밀하게 잘 나와있다. 전문가들이 일을 더 잘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 같다. 적응이 빠를 것 같다"고 덧붙였다.
히어로즈는 임 단장에게 어떤 팀일까. 그는 "정말 멋진 팀 아닌가. 모기업 없이 독립적으로 하는 마케팅 등은 정말 특별하다. 구단의 자립적인 모습은 모든 프로스포츠에서 따라해야 할 부분이다. 안정적으로 구단을 끌고 가고 있다. 그런 부분이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오랫동안 안정된 팀이 될 수 있도록 많은 고민을 하겠다"고 했다.
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
김동완 前 매니저, 참다 못해 인성 폭로 "나한테는 개XX, 출연료 올려줬더니 안 한다고" -
김건모 콘서트, 사람 한 명 없는 텅 빈 객석..이윤미 “무슨 일이냐면” -
김동완, "형은 개XX" 前 매니저 폭로에.."개인적 관계, 법적 대응할 것"[전문] -
얼짱 방송인 A씨, 대한항공 사무장 출신 남편 불륜설에 입 열었다 -
‘아들 다섯’ 임창정♥서하얀, 외식 한번에 “월세 수준”..식비 고충 토로 -
'판사♥' 박진희, 절약 끝판왕 "아파트 내 전기세 최저 기록, 의자 주워 써" ('미우새') -
한혜연, 이 악물고 20kg 뺐다 "위고비 의혹 열 받아, 요즘도 하루 두 끼 먹어" -
김건모, BTS와 겹친 마지막 공연서 공개 프러포즈 받았다[SC이슈]
- 1.'손흥민 떠나고 강등 위기 대재앙, 리그 13경기 연속 무승' 토트넘 16위→17위 추락, 노팅엄에 0-3 참패..'소방수' 투도르 경질 임박
- 2.미국 결국 작심 비판! "손흥민 감 떨어졌다"→5경기 무득점 지적…요리스 아니었으면 큰일났다 '5경기 무실점'
- 3."선수들 손톱 좀 깎고 경기해 줘!"...'안양전 결승골' 무고사, 붕대 투혼 발휘했던 사연
- 4.'4할 김혜성 충격 마이너행 → 美 언론도 납득 불가' 황당한 변명 "WBC 이후 조화롭지 못해서…"
- 5."출전 금지 부당해" 트랜스젠더 골퍼, LPGA-USGA 상대 소송 제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