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MK 뮤지컬컴퍼니의 3번째 창작 뮤지컬 '엑스칼리버(Xcalibur)'가 지난 13일 대본 리딩 워크숍을 진행했다.
오는 6월 15일 세종문화회관에서 베일을 벗는 뮤지컬 '엑스칼리버'는 '마타하리'와 '웃는 남자'에 이은 EMK의 3번째 오리지널 대작이다. 암흑의 시대를 밝히는 아더왕과 그의 성검 엑스칼리버, 그리고 전설적인 영웅들의 이야기를 다룬다.
'엑스칼리버'는 2014년 3월 스위스의 세인트 갈렌 극장에서 '아더-엑스칼리버(Artus-Excalibur)'라는 타이틀로 첫 선을 보인 작품이다. 이후 EMK가 월드와이드 공연 판권을 확보하여 타이틀을 '엑스칼리버(Xcalibur)'로 바꾸고 작품을 대대적으로 수정 보완했다. 뮤지컬 넘버를 60% 가량 새롭게 작곡해 추가했으며, 고대 영국의 신화에 아시아의 보편적 정서를 반영해 엔딩을 비롯한 전반적인 스토리 라인을 대폭 수정했다. 또 색슨족에 맞서는 아더왕의 전투 장면을 위해 약 70명이 등장하는 블록버스터급 무대 연출도 선보일 예정이다.
스티븐 레인 연출은 "워크숍의 가장 큰 성과는 오케스트라와 세트, 동선 없이 배우의 목소리와 피아노 한 대만으로 스토리와 감정이 관객들에게 고스란히 전달될 수 있음을 확인한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고, 워크숍에 참석한 한 관계자는 "음악과 대사만으로도 몰입감이 뛰어나다. 마법과 전투가 등장하는 장면이 무대 위에서 어떤 식으로 구현될 지 기대된다"고 말했다.
'엑스칼리버'는 뮤지컬계 '미다스의 손'으로 불리는 엄홍현 총괄 프로듀서를 비롯해 '마타하리', '데스노트'의 극작가 아이반 멘첼, 로열 셰익스피어 컴퍼니(RCS) 출신으로 2017년 '마타하리'를 연출한 스티븐 레인, '웃는 남자', '지킬 앤 하이드'의 작곡가 프랭크 와일드혼, '레베카', '스위니토드'의 무대 디자이너 정승호,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신데렐라'의 의상디자이너 조문수 등 최고의 창작진이 참여한다.
김형중 기자 telos2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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