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이번주는 '월화수목축캐일'이다.
최고의 화제작인 JTBC 금토드라마 'SKY캐슬'(유현미 극본, 조현탁 연출)이 25일 결방된다. '월화수목스캐일'이 '축'캐일로 변신한다. '축'은 축구를 의미한다.
JTBC 관계자는 23일 스포츠조선에 "이번 주 금요일 방송이 결방되는 것은 불가피하다"며 "오늘 오전 중으로 편성을 확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국 축구는 22일(이하 한국시각) 아시안컵 16강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바레인을 2대1로 꺾고 8강 진출에 성공했다. 8강 상대는 카타르며, 공교롭게 'SKY캐슬' 방송 시간인 25일 오후 10시 열린다.
JTBC는 '행복한 고민'에 빠졌다. 19일 방송된 'SKY캐슬' 18회가 닐슨코리아 전국기준 22.3%의 시청률 대기록을 세웠고, 종영까지 신드롬급 인기가 계속된다면 새로운 기록을 세울 수 있는 가능성이 높다. 아시안컵 결과에 따른 'SKY캐슬'의 결방 여부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축구도 고공행진 중이다. 독점 중계권을 보유하고 있는 아시안컵 시청률도 20%를 넘었다.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한국-바레인전 시청률은 20.380%(유료플랫폼)를 기록했다.
이 뿐이 아니다. 또 다른 변수도 있다. 'SKY캐슬'은 현재 두 번의 결방 위기에 처했다. 25일 결방을 확정지은 상황에서 한국 축구가 결승에 진출하면 다음달 1일에도 결방이 불가피하다. 따라서 JTBC는 현재 26일 19회를 방송하고, 2일에 20회를 방송하는 안, 그리고 26일에 19회와 20회를 연속 방송하는 안을 두고 고심 중이다.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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