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직' 조세 무리뉴 감독이 프랑스 부자 클럽 파리생제르맹 사령탑 후보에 올랐다는 보도가 나왔다. 지난해 12월 18일 맨유 감독직에서 경질된 무리뉴는 최근 카타르를 방문했고, 그때 파리생제르맹 사장 나세르 알 켈라이피를 만났다는 것이다. 무리뉴 감독은 카타르 소재 '비인 스포츠' 축구 프로그램에 해설가로 깜짝 출연했다. 그곳에서 파리생제르맹 사장을 만나 미래에 대한 얘기를 나눴다고 영국 더 선이 24일 보도했다.
파리생제르맹은 이번 2018~2019시즌 프랑스 리그1에서 17승2무(승점 53) 무패행진으로 단독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2위 릴(승점 40)과의 승점차가 13점이다. 정규리그 우승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
그런데 토마스 투헬 파리생제르맹 감독에 대한 압박이 가해지고 있다. 파리생제르맹 구단의 야망은 정규리그 우승 그 이상이다. 유럽챔피언스리그에서 좋은 성적을 원한다. 파리생제르맹은 지난 시즌을 마치고 스페인 출신 에메리 감독과 작별하고 독일 출신 투헬 감독을 영입했다.
영국 언론은 투헬 감독이 유럽챔피언스리그에서 부진할 경우 자리를 유지하기 어렵다고 보고 있다. 그 경우 파리생제르맹 사령탑 1순위를 무리뉴 감독으로 보고 있다.
파리생제르맹의 유럽챔피언스리그 16강 상대는 공교롭게도 EPL 맨유다. 맨유는 무리뉴 감독 경질 이후 레전드 솔샤르에게 임시 사령탑으 맡겼다. 솔샤르의 맨유는 최근 파죽의 7연승(정규리그 6연승)을 달렸다.
무리뉴 감독은 비인 스포츠에 출연해 맨유 구단을 떠난 이후 이미 3곳에서 영입 제안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중 하나가 포르투갈 벤피카다. 무리뉴 감독이 제안을 거절했다. 무리뉴 감독은 스페인 명문이자 친정인 레알 마드리드 감독 후보군에도 올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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