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LA로 날아가 타격을 연마하고 있는 3명의 '재'가 나란히 섰다.
두산 베어스의 오재원(34)과 오재일(33), KT 위즈의 황재균(32)이 미국 LA에 덕 레타 코치(오른쪽에서 두번째)의 지도를 받고 있다.
레타 코치가 소속된 볼야드(Ball Yard)에서 24일(한국시각) 레타 코치와 3명이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오재원은 지난해 레타 코치의 지도를 받고 업그레이드된 타격을 보였다. 지난해 타율 3할1푼3리, 15홈런, 81타점을 기록했다. 4년만에 3할 타율을 기록했고 홈런과 타점은 커리어 하이였다. 오재원은 시즌 중에 배운 것을 하고 있지만 아직 100%가 아니라면서 비시즌 때 또 가서 더 배우겠다고 했고, 실제로 미국으로 날아가 담금질을 하고 있다. 이번엔 지난해 부진했던 후배 오재일도 함께 갔다. 오재일은 지난해 타율 2할7푼9리, 27홈런, 80타점을 올렸다. 홈런은 많았지만 타율이 정확성이 너무 떨어지며 자신감까지 잃었다. 올시즌 '레타 효과'를 볼 수 있을지 궁금해지는 상황.
황재균도 레타 코치의 제자다. 황재균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뛴 2017년 레타 코치로부터 처음 타격 지도를 받았고, KT 위즈와 계약한 지난해에도 스프링캠프전에 미국으로 먼저 날아가 타격 기술을 익혔다. 올해도 마찬가지다. 지난 19일 미국으로 출국한 황재균은 레타 코치와 함께 타격 훈련을 하고 있다.
올해 KIA 타이거즈에서 뛰게 된 외야수 제레미 해즐베이커도 그곳에서 타격 훈련을 하고 있다고. 황재균은 해즐베이커와 찍은 사진을 자신의 SNS에 올리기도 했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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