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프로축구 이강인(발렌시아)이 프리메라리가 경기에 두 번째로 출전했다.
이강인은 27일(한국시각) 스페인 발렌시아 메스타야 겨기장에서 열린 비야 레알과의 프리메라리그 홈경기에 후반 종료 직전 교체 투입됐다. 이강인은 팀이 2-0으로 앞서던 후반 39분 산티 미나를 대신해 그라운드를 밟았다. 남은 경기 시간이 워낙 짧아 이렇다 할 활약을 보여주지는 못했지만, 점점 팀 내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는 것에 의미가 있는 출전이었다. 첫 출전은 3분, 그리고 이번에는 6분을 뛰었다.
이강인은 지난 13일 바야돌리도와의 프리메라리그 경기에서 교체 투입되며 리그 경기 데뷔전을 치렀다. 18세의 나이로 빅리그 무대를 밟았다. 역대 한국인 선수 가운데 가장 어린 나이에 큰 업적을 이뤘다. 한국 뿐 아니라 발렌시아 클럽 역사에도 가장 어린 나이에 리그 경기에 출전한 외국인 선수로 이름을 남겼다.
리그 경기에는 후반 조커로 조금씩 활용되고 있지만, 코파 델 레이(국왕컵)에서는 16강 두 경기와 8강전에서 연속으로 선발 출전 하는 등 잠재력을 인정받고 있다.
한편, 발렌시아는 이강인이 투입된 후 로드리고 모레노가 쐐기골을 터뜨려 3대0 완승을 거뒀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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