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피 감독이 물러나는 중국 축구 A대표팀 사령탑 후임 자리를 두고 벌써부터 말들이 많다.
이탈리아 출신 명장 마르셀로 리피 감독의 역할은 끝났다. 중국은 이번 2019년 아시안컵 8강서 탈락했다. 8강전서 이란에 0대3 완패를 당하면서 짐을 쌌다. 리피 감독은 중국 광저우로 이동해 중국 생활 정리에 들어갔다. 그는 이번 대회를 끝으로 중국 A대표팀과 작별한다고 대회 전부터 거취를 밝혔다.
이런 상황에서 '포스트 리피'를 두고 하마평에 오르내리는 인물들이 제법 된다. 중국 매체(sohu닷컴)에 올라온 후보 중에는 외국인 감독이 다시 대세다. 현재 중국 올림픽대표팀을 지휘하고 있는 '한국 4강 영웅' 거스 히딩크 감독을 첫 번째로 꼽힌다. 일부에선 그가 올림픽 대표팀을 맡고 있어 일정상 A대표팀을 병행하기 어렵다는 얘기도 있다. 그러나 아시아 축구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또 올림픽대표팀과 A대표팀을 효과적으로 이끌 수 있는 감독이 히딩크라는 주장도 설득력이 있다.
또 다른 외국인 감독 후보로는 아르헨티나 출신 삼파올리, 페케르만, 크로아티아 출신 빌리치 등이 꼽히고 있다. 중국 감독으로는 리샤오펑 등의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 하지만 중국축구협회는 아직 리피 감독 후임에 대해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
또 중국 슈퍼리그 베이징 궈안, 상하이 선화, 귀저우 등을 오랜 기간 이끌었던 스페인 출신 만사노, 현 이란 대표팀 감독 케이로스 등의 얘기도 돌고 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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