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배우 오현경이 완벽한 캐릭터 구현력을 뽐냈다.
지난 26일 방송된 MBC 주말특별기획 '신과의 약속'에서는 재희(오현경 분)가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아들 승훈(병헌 분)을 대견해하는 가운데, 나경(오윤아 분)에 의해 또다시 불안감을 갖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재희는 승훈이 성공적인 프레젠테이션으로 스마트시티 전략팀장 자리를 따낸 데에 이어 미국을 다녀오더니 투자 확정까지 받아오자 자랑스러워하며 진심으로 기뻐했다. 말하지 않아도 스스로 하나씩 해내는 모습이 기특한 듯 입가에 미소를 머금었고, 이어 경영권을 갖기로 했다는 말에는 화색했다.
반면 재희는 나경이 상천(박근형 분)으로부터 신임을 잃자 속 시원해하면서도 끝까지 긴장을 늦추지 않았다. 나경이 어떤 사람인지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기에 더욱 의심했고 경계했다. 그러던 중 재희는 나경에게 꼬리를 잡히지 말라는 경고를 받았고, 의문을 가지면서 동시에 불안함을 느꼈다.
이렇듯 오현경은 원하는 바를 이루기 위한 과정 속 장애물이기도 한 올케와 엎치락뒤치락 기싸움을 벌이는 카리스마는 물론 무엇보다 아들을 먼저 생각하는 진한 모성애까지 동시에 지닌 캐릭터를 탄탄한 연기력으로 완벽하게 구현해내 몰입도를 높였다.
또한 눈빛, 표정, 행동 등 외면뿐만 아니라 내면까지 캐릭터에 온전히 녹아든 모습으로 매 순간 활약하며 극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시청자들의 아낌없는 찬사를 얻었다.
한편, 오현경이 출연하는 '신과의 약속'은 매주 토요일 밤 9시 2회 연속 방송된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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