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로맨스는 별책부록' 이나영이 이종석의 회사에 취직한 가운데, 그의 집에 몰래 숨어 사는 것을 들키고 말았다.
27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로맨스는 별책부록'에서는 강단이(이나영 분)와 차은호(이종석 분)가 회사에서 편집장과 신입사원으로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실력을 갖췄음에도 감 떨어진 '경단녀(경력 단절 여성)' 취급을 받으며 고전하던 단이는 출판사 '겨루'의 신입사원 면접장에서 학력과 경력을 숨기고 지원했다. 일자리가 간절해 학력과 경력까지 삭제하고 신입 계약직 면접에 나선 것. 면접에서 단이는 자신의 특별한 점을 말하라는 질문에 "전 특별한 건 없다. 제가 부족하단걸 아는 나이다. 어떤 일이 주어져도 감사히, 정말 열심히 하겠다"고 성실하게 답했다.
단이의 지원에 충격받은 은호는 그 길로 단이를 데리고 커피숍으로 가 그간의 자초지종을 물었다. 업무지원팀이 다른 사원들 뒤치다꺼리하는 잡일담당인 걸 아는 은호는 단이의 입사를 말렸지만, 단이는 "돈 벌어야한다. 1년동안 경력직 구하는데 다 지원했다. 하지만 '경단녀'는 아예 안 뽑더라"면서 "나 계속 이렇게 살 수 없다"고 자신의 어려운 사정을 털어놨다.
절박한 단이의 상황을 알게 된 은호는 "아무것도 모르고 있어서 미안하다"면서 가슴 아파했다. 그리고 단이에게 "주소 보내라. 누나 어떻게 사는지 내가 봐야겠다"며 관심을 보였고, 단이는 "제대로 된 직장 구할때까지 너의 집 파출부로 일하겠다"고 말했다.
솔직하게 자신의 힘들었던 지난날을 회고한 입사지원서로 대표 김재민(김태우 분)의 눈에 든 단이는 결국 '겨루'에 합격했다. 단이는 합격소식을 은호에게 바로 전했고, 은호는 "회사에서는 남남이다. 내 도움 받을 생각하지 말아라. 그리고 우리집 일도 이제 그만해라"고 냉소적으로 답했다.
이후 두 사람은 회사에서 모르는 척 편집장과 신입사원으로 만났다.
은호는 단이의 스타일이 촌스러워 보인다는 회사 직원의 지적에 단이를 바로 옷가게와 미용실로 데리고 갔다. 단이는 은호의 도움으로 스타일 변신에 성공했다.
두 사람의 과거 인연도 그려졌다. 은호는 어린시절 공을 줍기 위해 도로로 뛰어들었다가 차에 치일 뻔 했다. 그런데 이때 어떤 여중생이 은호를 구해줬고, 이 여중생이 대신 차에 치이고 말았다. 그 이후로 은호는 이 여중생의 병실에 매일같이 들려 간호해줬다. 그 여중생이 바로 단이었다.
한편 단이는 은호의 집에 몰래 숨어 가사도우미 일을 하고 있었다. 하지만 이내 단이는 은호의 집에 숨어있는 모습을 들키고 말았다. 은호는 "우리 집에 숨어 살았냐"며 놀라워했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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