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스타즈가 파죽의 10연승을 질주했다.
안덕수 감독이 이끄는 KB스타즈는 28일 청주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 삼성생명과의 2018~2019 우리은행 여자프로농구 홈경기에서 74대65 승리했다. 10연승을 질주한 KB스타즈(19승5패)는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반면, 삼성생명(13승11패)은 연승행진을 '3'에서 마감했다.
상승세의 두 팀이었다. 홈팀 KB스타즈는 9연승을 질주하며 선두에 랭크돼 있었다. 이에 맞서는 삼성생명 역시 3연승하며 2위권을 노리고 있었다. 특히 삼성생명은 외국인 선수를 교체, 승부수를 띄웠다. 이날 경기에서 새 외국인 선수 하킨스가 첫 선을 보였다.
상위권의 격돌. 초반 분위기는 KB스타즈가 잡았다. KB스타즈는 쏜튼과 강아정이 연달아 외곽포를 꽂아 넣으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삼성생명은 반격을 노렸지만, 상대의 높이에 가로막혔다. KB스타즈가 26-13으로 멀찍이 앞선 채 1쿼터를 마쳤다.
삼성생명은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2쿼터 들어 이주연과 박하나의 3점슛으로 야금야금 추격에 나섰다. 이주연은 2쿼터에만 9점을 몰아넣었다. 하지만 KB스타즈는 김민정과 심성영이 외곽에서 맞불을 놓았다. KB스타즈가 42-34로 리드를 놓지 않았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삼성생명이 뜨거운 손끝을 자랑했다. 하킨스의 연속 득점과 박하나의 점포를 묶어 점수 차를 빠르게 좁혔다.
당황한 KB스타즈는 작전 시간을 요청해 전열을 가다듬었다. 하지만 삼성생명은 공격리바운드를 연거푸 잡아내며 3쿼터 종료 1분55초를 남겨놓고 기어코 50-50 동점을 만들었다. 분위기를 탄 삼성생명은 김한별의 역전포로 경기를 뒤집었다. KB스타즈는 쏜튼의 3점포로 반격을 예고했다. 삼성생명이 55-53 근소하게 앞선 채 3쿼터를 마쳤다.
마지막 쿼터, KB스타즈가 힘을 냈다. 쏜튼의 연속 득점으로 57-57 동점을 만들었다. 여기에 강아정의 3점포까지 묶어 60-57 역전에 성공했다. KB스타즈는 강아정과 쏜튼의 득점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마음 급한 삼성생명은 실수를 범하며 흔들렸다. KB스타즈가 마지막 집중력을 발휘해 승리의 마침표를 찍었다.
청주=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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