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배우 박호산이 MBC 월화미니시리즈 '나쁜형사'(극본 허준우, 강이헌 / 연출 김대진, 이동현) 종영 소감을 전했다.
극 중 박호산은 우태석(신하균 분)과 13년 전 사건을 시작으로 악연으로 얽혀 사사건건 대립하며 극의 몰입도를 높인 '전춘만' 역으로 시청자들에게 연기 호평을 받았다.
사진 속 박호산은 마지막회 대본을 들고 휴지로 눈물을 만들며 극 중 피도 눈물도 없었던 전춘만과 전혀 다른 사람인듯한 모습으로 재치 있게 시청자들에게 아쉬움을 전했다.
박호산은 "전(前) 작품 '손 the guest'에서의 정 많고 착한 '고봉상' 형사가 생각나지 않도록 작품제목 그대로의 악랄한 '나쁜형사' 전춘만을 만들기 위해서 많은 노력을 했는데 그 부분을 시청자분들이 알아봐주신 것 같아서 정말 행복하고 감사하다."며 고마운 마음을 내비쳤다.
이어 "저만의 색깔이 담긴 전춘만을 만들 수 있게 힘써주신 감독님을 비롯한 모든 스텝들에게 고맙고, 함께한 동료 배우들과 촬영했던 시간이 너무 행복했다. 이렇게 최종화까지 보고 나니 시원섭섭한 마음이 든다. 앞으로 좋은 작품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며 감사함과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번 작품을 통해서 매 에피소드마다 굴곡 없고 안정적인 연기로 극을 이끌었던 박호산은 주인공 신하균을 매 순간 절망에 빠뜨리게 하는 절대적인 역할로 보는 이들로 하여금 긴장감을 한껏 끌어 올렸다. 또한 '인생 악역캐', '역대급 악역'이라는 수식어가 붙을 만큼 살벌한 눈빛과 비열한 미소, 여유로운 말투 등 범접 불가한 악역 포스로 물오른 악역 연기를 선보였다.
한편, 작품 종영을 맞은 박호산은 차기작으로 연극 '인형의 집'을 통해 4월 10일부터 28일까지 LG아트센터에서 관객들과 함께 호흡할 예정이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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