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꿈치 수술을 받았던 LA 에인저스 투수 겸 타자 오타니 쇼헤이(25)가 개막전에 출전하지 못한다.
미국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일(이하 한국시각) '오타니가 최근 수술을 집도한 닐 엘아트러쉬 박사와 어깨 상태를 체크했다. 과정이 좋고, 운동이 가능하다는 소견을 받았다. 하지만 개막전까지 준비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빌리 에플러 에인절스 단장은 1일 기자회견에서 "재활 경과를 봤을 때 개막전에 뛰지 못할 것 같다. 정확한 복기 시기를 알 수는 없다. 거쳐야 할 여러 단계가 있다. 복귀를 콕 집어 말하는 건 비현실적이다"라고 밝혔다. 오타니는 웨이트 트레이닝부터 차근차근 시즌을 준비할 계획이다.
오타니는 지난해 10월 2일 오른쪽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았다. 수술을 받으면서 올 시즌 투수로 뛰는 건 불가능해졌다. 구단은 오타니를 전업 지명타자로 활용할 예정. 오타니는 지난 시즌 투수로 10경기에 선발 등판해 4승2패, 평균자책점 3.31을 기록했다. 그러나 팔꿈치 부상으로 시즌을 온전히 소화하지 못했다. 대신 타자로는 104경기에서 타율 2할8푼5리, 22홈런, 61타점으로 활약하며, 아메리칸리그 신인왕을 수상했다.
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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