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배우 이시영이 폭발하는 감정연기를 선보였다.
지난 31일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왜그래 풍상씨'에서는 화상(이시영 분)이 동생 외상(이창엽 분)에 대한 애틋함을 전한 가운데, 가족들에게 화상 흉터를 처음 공개하며 눈물을 흘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화상은 외상이 돈을 빌리러 다니자 이유를 물었고, 대답을 해주지 않았음에도 숨겨둔 비상금 백만 원을 꺼내 선뜻 내어줬다. 필요한 금액을 전부 주진 못했지만, 급한 불이라도 끄라며 돈을 보탠 화상은 "또 모아서 줄게"라고 덧붙이며 유독 외상에게만 남다른 마음을 드러냈다.
반면 화상은 가족들과 한자리에 모여 식사를 하던 중 울분을 토했다. 언제나처럼 서로 으르렁대기 바빴던 5형제는 흥만(윤선우 분)의 전화가 오자 화상에게 이목을 집중했고, 두 사람을 반대하며 화상을 나무라기 시작했다. 그러자 화상은 가슴에 있는 화상 흉터를 처음으로 내보이며 그간 참았던 말들과 함께 눈물을 쏟아냈다.
이때 이시영은 화상흉터에 담긴 사연을 공개하며 폭발하는 감정 연기를 선보였는데, 어린 시절 마음속 깊은 곳에 자리 잡은 인물의 아픔을 깊이 있는 연기력으로 안방극장까지 고스란히 전달해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또한 이시영은 눈물과 함께 격정적인 감정을 토로하면서도 귀에 쏙쏙 박히는 목소리와 대사 전달력을 자랑, 탄탄하게 쌓아온 내공을 통한 명연기를 펼쳐 보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냄과 동시에 몰입도를 높였다.
한편, 이시영 주연의 '왜그래 풍상씨'는 매주 수, 목 밤 10시 방송된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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