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리갈하이'가 오는 2월8일(금) 첫 방송을 5일 앞두고 공개한 5분 하이라이트 영상이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주말을 강렬한 미스터리로 물들인 'SKY 캐슬'의 바통을 이어받아 이번에는 유쾌하고 통쾌한 웃음 끝판왕이 기대되기 때문.
JTBC 새 금토드라마 '리갈하이'(극본 박성진, 연출 김정현, 제작 GnG프로덕션, 이매진 아시아)가 지난 2일 공개한 하이라이트 영상은 달라도 너무 다른 두 변호사 고태림(진구)과 서재인(서은수), 고태림을 이기기 위해 뭉친 B&G 로펌 변호사 군단 강기석(윤박), 민주경(채정안), 윤상구(정상훈), 그리고 고태림 법률사무소의 미스터리한 사무장 구세중(이순재)의 소개로 시작한다. 본적 없는 개성으로 똘똘 뭉친 인물들의 강력한 캐릭터 플레이가 기대되는 가운데, 이번 영상을 통해 기대되는 웃음 포인트 3가지를 꼽아봤다.
#. 이상한 진구 나라
돈만 밝히고 싸가지 없기로 소문난 승소율 100% 변호사 고태림(진구). 그는 법정이 "다 지가 정의라고 믿는 놈들이, 서로 지가 맞다고 우겨대는 아사리 판"이라고 생각하고, "나한테 의뢰를 하려면 돈을 가져와, 돈!"이라며 거액의 수임료만 받는다면, 뒤집을 수 없는 재판도 이길 수 있는 인물이다. 이러한 자신감으로 오만방자한 언어들을 속사포로 쏟아내고, 액션도 과한 고태림이란 캐릭터를 딱맞춤 연기로 소화해낸 진구. 이상한데 웃기는 그의 파격 연기 변신이 기다려지는 대목이다.
#. 18년의 인생을 건 서은수
서재인(서은수)은 "정의가 안통하면 이 나라 법조계는 끝난 거 아닙니까"라며 정의를 향해 주먹을 불끈 쥐는 성적은 최하위, 정의감은 최상위인 초보변호사. '알바생 살인사건' 피고인(유수빈)의 변호를 맡아 처절한 패배를 맞본 그녀는 항소심을 맡아줄 실력 있는 변호사 '괴태 고태림'을 찾아가지만 5억이라는 거액의 수임료의 벽에 부딪힌다. 결국 변호사 인생 18년을 건 상환계약서를 내밀었고, 고태림에게 온갖 굴욕과 구박을 받지만, "악질, 돈벌레, 악마의 앞잡이"라고 할 말은 다한다. 진구와 함께 티격태격 으르렁 웃기는 케미를 발산할 서은수의 활약이 기대된다.
#. 특이한 이력을 가진 윤박, 채정안, 정상훈, 그리고 이순재
B&G 로펌의 변호사 군단이 어떻게든 고태림을 이기기 위해 뭉쳤다. 그런데 이들의 이력이 특이하다. "청출어람, 스승을 넘어서는 게 곧 은혜 갚는 일 아니겠습니까. 최고를 이겨야 최고가 되니까"라며 한때 고태림의 수제자였지만, 이젠 그의 저격수로 활약할 에이스 변호사 강기석(윤박), "내가 예전에 껌 좀 씹었거든"이라며 의뢰인 앞에서도 막말을 서슴지 않고 화려한 돌려차기 실력도 가진 브레인 변호사 민주경(채정안), "모가지, 팔목까지 다 걸겠다"는 시니어 변호사 윤상구(정상훈)까지.
이들의 반전 매력이 기대되는 가운데, 고스펙 사무장 구세중(이순재)의 정체 역시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제가 잠시 태릉 선수촌에서, 리투아니아 유도 협회에서, 스위스에 있을 때, 잠시 유술계에 몸담은 적이 있습니다"라며, 하나씩 자신의 스펙을 꺼내놓는 그는 어떻게 고태림의 모든 것을 관리하게 됐을까. 그리고 왜 "꼭 서변호사여야 합니다"라며 서재인을 받아들이라고 고태림을 설득할까.
유쾌하게 웃기는 코믹 법조 활극에 궁금증까지 더하고 있는 '리갈하이'는 드라마 '강력반', 'MISS 맘마미아'의 박성진 작가와 '구가의서', '미세스캅2', '화유기'를 공동연출한 김정현 감독이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오는 2월8일 금요일 밤 11시 JTBC에서 첫 방송된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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