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트랙 남자 대표팀 임효준(고양시청)과 박지원(단국대)이 2018~2019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5차 대회에서 각각 남자 500m와 1000m 금메달을 따냈다.
임효준은 3일(현지시각) 독일 드레스덴에서 열린 월드컵 5차대회 남자 500m 결승에서 40초243을 기록해 우승을 거머쥐었다. 한국 남자 선수가 월드컵 500m 결승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것은 지난 2014년 2월 2014~2015 월드컵 4차대회의 서이라 이후 4년 2개월 만이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한국 남자 선수가 금과 은을 독차지 했다. 역시 결승에 오른 황대헌(한체대)이 은메달를 땄다.
이어 남자 1000m 결승에서는 박지원이 1분25초363으로 이스라엘의 블라디슬라프 바카노프(1분25초862)를 불과 0.499초 차이로 제치고 우승을 따냈다. 박지원이 1000m에서 우승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여자 1000m 김지유는 2차 레이스 결승에서 1분27초419를 기록했으나 수잔 슐팅(네덜란드)에게 0.081초 뒤며 아쉬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혼성계주 2000m에서는 김건희(만덕고)-심석희-김건우(한체대)-박지원이 결승에서 가장 먼저 레이스를 마쳤으나 마지막 주자 박지원이 인코너로 파고들며 추월하는 과정에서 상대를 밀었다는 판정이 나와 실격패했다.
여자 3000m 계주에서도 최지현(성남시청)-김건희-김지유-김예진이 가장 빨리 결승선을 통과했다. 그러나 이번에도 비디오 판독 결과 김건희의 진로 방해 사실이 인정돼 실격패하고 말았다. 이로써 이번대회에서 한국은 금메달 5개에 은메달 3개, 동메달 1개로 선전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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