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집사부일체' 이연복 사부의 꿈 하나만을 바라보며 달려온 40년 외길 인생은 안방 극장에 뭉클한 감동을 안겼다.
3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서는 이연복 사부와 상승형재(이상윤, 이승기, 양세형, 육성재)의 하루가 공개됐다.
이날 상승형재는 가족들과 의논하여 설계하고 지은 사부의 드림하우스에 입성했다. 사부 부부와 딸 부부가 함께 산다는 드림 하우스는 입구에서부터 입이 떡 벌어지게 했다.
드림 하우스 1층에는 시원한 통유리로 탁 트인 거실이 눈길을 끌었다. 사부는 손자를 위한 공간까지 직접 설계했다. 계단을 따라 옥상인 4층으로 향했다. 이연복은 "바베큐파티를 위한 곳"이라고 말했고, 멤버들은 야경까지 감상할 수 있는 아웃도어 파티를 위한 전용 테라스에 감탄을 쏟아냈다.
사부는 "딸과 전에는 따로 살았다. 지으면서 '같이 살래?'라고 물었다"며 "아들하고 사위하고 친구처럼 지낸다. 같이 있으면 재미있다"고 말해 부러움을 샀다.
사부는 "살아가면서 꿈이 생긴다. 그 꿈을 하나하나 이뤄갈 때 그 성취감이 너무 좋다"며 미소를 지었다. 꿈 하나만을 바라보며 차근차근 달려온 40년 외길이었다.
사부는 후각을 잃은 핸디캡을 극복하고자 엄격한 관리로 미각을 단련해왔다. 26세 대사관 주방장 시절 축농증 때문에 코 수술을 받았다는 사부. 그러나 그때 신경을 건드려 후유증으로 후각을 잃었다. 사부는 후각을 잃고 전적으로 미각에 의존할 수 밖에 없었다. 사부는 "그때 내 나름대로 몇 가지 원칙을 정했다"며 아침공복, 금연, 과음 금지를 언급했다.
사부는 "아침 공복으로 음식을 하면 미각이 예민하다. 또 담배를 피면 입안이 텁텁하다. 그 뒤에는 담배를 끊었다"며 "만약에 후각을 잃었다면 관리만 잘 하면 미각이 발달한다"고 설명했다.
요리사에겐 목숨과도 같은 후각을 잃고 핸디캡을 극복하기 위해 40년 동안 자신만의 원칙을 엄격한 관리를 해온 이연복 사부. 그의 사연은 시청자들에게 뭉클함과 함께 감동을 안겼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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