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연기력과 인성을 모두 갖춘, 믿고 보는 배우 주원이 설날의 선물처럼 팬들의 곁에 돌아왔다.
주원은 5일 자신의 SNS에 전역 기념 사진을 올렸다. 사진에는 동료 군인 및 간부들과 환하게 웃고 있는 주원의 모습이 담겼다. 주원은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전역 백골"이라는 글과 함께 팬들에게 설 인사까지 함께 전했다.
앞서 주원은 5일 오전 강원도 철원군에 위치한 육군 3사단 백골부대 신병교육대에서 21개월의 현역 복무를 무사히 마치고 전역했다. 15일 전역 예정이었지만 지난 해 적용된 군 복무기간 단축에 따라 열흘 빨리 전역하게 됐다.
설날 당일,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부대 앞에는 아시아 팬들 50여명이 모여 주원의 전역을 축하했다. 주원은 따뜻한 환호를 보내주는 팬들을 바라보며 "행복하다"는 소감을 전하며 감격스런 표정을 지어보였다. 특히 주원은 이날 팬들에게 일일이 악수를 하고 눈을 마주치며 팬들을 향한 남다른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주원은 밝고 건강한 표정으로 모여든 팬들과 취재진을 향해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군생활을 잘 마무리했다. (군 복무 기간 동안) 안에서만 할 수 있는 새로운 경험을 많이 했다. 보람된 시간이었다"고 인사했다.
팬들 뿐만 아니라 주원과 함께 군생활을 한 간부들과 동료 군인들도 뜨거운 박수로 주원의 전역을 축하했다. 주원은 이들을 향해 "다들 가족처럼 잘 챙겨주셔서 안전하게 군 생활을 할 수 있었다"며 감사함을 전했다.
전역하면 가장 먼저 하고 싶은 일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주원은 "좋은 드라마를 가장 하고 싶다"며 '믿보배' 답게 대답했다. 그러면서 그는 아직 차기작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군 생활 중 힘이 돼 준 걸그룹이 있냐는 질문에 주원은 "부대에서 TV를 보니까 전역하는 연예인 분들이 이 질문을 받더라. 그래서 생각해봤는데 굉장히 많다. 부대에서 많은 장병들이 걸그룹뿐 아니라 보이그룹도에게도 힘을 얻는다"며 "전 그 중에 블랙핑크가 가장 힘이 됐다. 그렇다고 다른 걸그룹이 그렇지 않은 게 아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주원은 팬들을 향해 "너무 감사하다. 기다려주신 시간만큼 앞으로 좋은 연기로 보답할 수 있도록 하겠다. 앞으로 더욱 열심히 하겠다"고 강조했다.배우 주원, 팬들 향한 특급 서비스
주원은 2017년 5월 16일 강원도 철원 3사단 신병교육대로 입소했다. 높은 생활 점수로 1위로 6주간의 신병교육대 훈련을 마쳤으며 백골부대 조교로 배치돼 군 생활을 마쳤다.
지난 2006년 뮤지컬 '알티보디즈'로 데뷔한 주원은 2010년 드라마 '제빵왕 김탁구'를 통해 대중에게 얼굴을 알렸다. 이후 '오작교 형제들' '각시탈' '7급 공무원' '굿닥터' '내일도 칸타빌레' '용팔이' '엽기적인 그녀' 등 드라마와 '캐치미' '패션왕' '그놈이다' 등 영화에 출연하며 명실상부 '믿고 보는 배우'로 자리 잡았다.
전역과 동시에 드라마와 영화에서 러브콜을 동시에 받고 있는 주원이 어떤 작품으로 팬들에게 인사를 건넬지 관심이 쏠린다.
smlee0326@sportschosun.com,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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