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테니스 대표팀이 페드컵 월드그룹 진출에 도전한다.
최영자 감독이 이끄는 여자 대표팀은 6일부터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에서 열리는 2019년 페드컵 아시아 오세아니아 지역 1그룹 대회에 출전한다. 한나래(200위·인천시청) 장수정(286위·대구시청) 정수남(582위·강원도청) 김나리(593위·수원시청)로 대표팀을 구성했다.
국가대항전인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중국, 인도네시아, 퍼시픽 오세아니아와 함께 B조에 편성됐다. 6일 인도네시아, 7일 중국, 8일 퍼시픽 오세아니아와 차례로 격돌한다.
2단 1복식으로 열리는 이번 대회에서 우승팀이 월드그룹 2 플레이오프(PO)에 진출한다. B조 4위와 각 조 3위 가운데 한 팀 등 2개국은 2그룹으로 강등된다.
우리나라는 조 1위를 할 경우 A조 1위와 결승전을 통해 월드그룹 승격 여부를 결정한다. 반대로 조 4위가 되면 2그룹으로 강등되고, 3위가 되더라도 A조 3위와 PO에서 이겨야 1그룹에 남을 수 있다.
객관적인 전력상 B조에서는 페드컵 세계 랭킹 24위인 중국이 가장 강한 것으로 평가된다. 우리나라는 30위, 인도네시아 41위, 퍼시픽 오세아니아는 45위다.
최 감독은 지난 1일 출국에 앞서 "페드컵 경험이 많은 한나래와 장수정의 컨디션이 좋다. 특히 한나래가 최근 싱가포르 서킷 대회에서 준우승하며 자신감이 크게 오른 상태"라고 밝혔다.
한편, 우리나라는 1997년 박성희, 조윤정 등을 앞세워 월드그룹 2까지 진출한 것이 역대 최고 성적이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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