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항서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고향 경남 산청군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설 연휴를 맞아 가족과 함께 모처럼의 휴가를 나누기 위해 고향 산청을 찾은 박 감독은 지난 2일 산청군청에서 이재근 군수와 함께 '산청군 홍보대사 위촉식'을 가졌다.
박 감독은 1959년 경남 산청군 생초면에서 태어나 생초초등학교, 생초중학교를 졸업한 후 경신고등학교, 한양대에 진학해 축구선수 이력을 이어갔다.
박 감독은 2017년 9월 29일 베트남 대표팀 감독으로 부임한 후 AFC 23세 이하 챔피언십 준우승,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 4강, 스즈키컵 우승, 아랍에미리트아시안컵 8강 등 나서는 대회마다 베트남 축구의 새 역사를 쓰고 있다. 따뜻한 '파파 리더십'으로 가능성 충만한 젊은 베트남 축구선수들을 일일이 다독이며, 역사상 최고의 성적을 달성한 박 감독은 베트남의 국민 영웅으로 추앙받고 있다.
산청군은 박 감독을 홍보대사로 위촉하며, 향후 베트남 관광객 유치와 산청 농특산물 베트남 국제 교류 활성화, 국내 스포츠 마케팅 활성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이어가기를 희망하고 있다. 산청군은 6일 박 감독의 고향인 생초마을을 '베트남 마을'로 조성할 계획도 발표했다. 베트남과의 상호 협약을 통한 문화교류를 지속적으로 이어갈 예정이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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