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골목식당' 회기동 피자집 사장님이 결국 메뉴를 줄이기로 결정했다.
6일 방송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회기동 벽화골목 편 세 번째 이야기가 공개됐다.
이날 백종원은 피자집 사장님에게 파스타 등 메뉴를 줄이고 피자에 올인하자는 제안을 했다. 그러나 사장님은 "파스타를 찾는 단골 손님들에게 실례가 되지 않을까 싶다. 파스타를 버리고 가기에는 불안한 느낌도 있다"면서 파스타와 같이 가겠다는 자신의 의사를 전달했다.
이에 백종원은 "2평대의 좁은 주방에서 총 16개의 메뉴를 해낼수 있겠느냐"면서 걱정하면서 "한번 해봐라"라고 의미심장한 말을 남긴 뒤 떠났다. 방송 이후 손님이 몰릴 것을 대비, 미래를 미리 경험해보자는 의미로 대학교 시식단 15명을 투입한 것. 시식단들은 순식간에 가게를 가득 채웠고, 총 25개의 메뉴를 주문했다. 피자집 사장님은 당황해하면서도 빠른 손길로 주문 들어온 피자와 파스타를 만들어 나가기 시작했다.
하지만 해도 해도 끝이 없는 주문의 압박은 사장님을 힘들게 했다. 결국 음식을 오래 기다리는 손님들이 생기기 시작했다. 설상가상으로 덜 익혀진 파스타 면과 소스에 대한 지적이 나왔다.
영업 7개월만에 처음 겪어본 손님 러시에 사장님은 한숨을 쉬었다. 백종원은 가게를 다시 찾아 사장님에게 "방송나가면 많은 손님들이 올 것이다. 음식 나가는데 1시간 이상 걸린다면 의미가 없다. 메뉴는 장사가 안정된 뒤에 추가하면 된다. 오늘 경험을 토대로 메뉴 구성을 다시 고민해봐라"고 조언했다.
결국 사장님은 메뉴에서 파스타를 빼기로 어렵게 결정했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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