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극한까지 몰아치는 상황 속에서 배우 유준상의 노련한 연기가 더욱 빛을 발하고 있다.
지난 7일 방송한 KBS2 드라마 '왜그래 풍상씨' 19-20회에서 풍상이 역대급 풍상(風霜)을 겪었다. 간암에 걸려 이식이 필요한 풍상은 등골 브레이커스 동생들에 대한 미안함과 책임감으로 간 이식에 대한 얘기를 계속 주저했다. 아내 간분실(신동미 분)에게는 이혼 서류를 내밀고 마음에 없는 소리를 하며 울음을 삼켰다.
혼자서 영정사진을 찍기까지 했지만 동생들 앞에서는 영락없는 맏형의 모습만을 보이기도 했다. 등산길에 각 동생들이 좋아하는 김밥을 손수 준비한 풍상은 '내가 없더라도 서로 싸우지 말고 우애 변치 않는 게 소원'이라고 말하며 여전히 본인보다 동생들을 생각했다.
풍상과 동생들은 처음으로 다 같이 노래방을 찾았고 오랜만에 웃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화상(이시영 분)과 정상(전혜빈 분)간의 갈등이 폭발했고, 결국은 "우리끼리 똘똘 뭉쳐서 서로 의지하고 살아야지 왜들 그래"라고 오열하는 풍상을 뒤로한 채 각자 자리를 나서며 오남매의 화목의 장은 끝이 났다.
혼자 집으로 돌아오던 풍상은 전달자(이상숙 분)에게 뜨거운 물 세례를 받기도 했다. 심지어 물에 젖어 도착한 카센터는 텅텅 비어있었고, 집에도 집행 딱지가 붙었다. 건강도, 가족도, 동생도, 직장도 잃은 역대급 풍상이었다.
한편, 풍상을 계속해서 극한으로 몰아가는 '왜그래 풍상씨'에서 유준상의 노련함이 다시 한번 주목받고 있다. 유준상은 그만이 보여줄 수 있는 따뜻하고 현실감 넘치는 연기와 눈빛으로 풍상이라는 인물에 진정성과 당위성을 부여하며 다소 비현실적일 수 있는 상황 속에서도 중심을 잘 잡아주고 있다. 유준상이기에 풍상이라는 인물을 이해하고 응원할 수 있다는 반응이다.
KBS 2TV 드라마 '왜그래 풍상씨'는 매주 수요일, 목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jyn2011@sportschosun.com
-
김용만, 13억 불법도박 심경 "일 터지자마자 100명이 기도, 인생 잘 살았다" ('새롭게하소서') -
김동완, 결국 '논란의 SNS' 손 뗀다..."회사가 관리 할 것" -
쥬얼리 이지현, 밤 11시까지 미용 교육 받다가 울컥..."엄마는 늘 죄인" -
'문원♥' 신지에 "이혼은 빨리" 악담 변호사…동료도 "인간이 할짓이냐" 절레절레 -
BTS 정국 계좌서 84억 탈취 시도…'본인인증' 뚫은 중국 해킹범 송환 -
신동엽, 故김형곤 따라갔던 '트랜스젠더바'…"알고보니 선배 군대 동기" 충격 -
'폐섬유증 투병' 유열 "체중 41kg에 연명 치료 논의, 폐이식 수술도 무산" ('유퀴즈') -
양상국, '태도 논란'에 굴복…가치관도 바꿨다 "어디 여자가 집에 혼자 가냐" ('옥문아')
- 1.'대결단' 오타니 결국 방망이 놓는다 "타구 속도 151.2km → 147.7km 급감"
- 2.[U-17 아시안컵]"중국, 21년만에 월드컵 진출합니다!" 2연패 뒤 3차전 승리로 '4위→2위' 기적의 뒤집기…일본이 도왔다
- 3.제2의 김광현 맞다니까! '8G만에 5승 → 다승선두' 24세 新에이스의 폭발적 기세…그가 등판하는 날 팀도 승리한다 [수원포커스]
- 4.또 5할 문턱, 3번째 도전, 이번엔 뭔가 심상치 않다...두산, 다크호스 급부상 조짐
- 5.MLS 공식발표, '참사와 굴욕의 연속' 손흥민+LA FC 파워랭킹 대폭락 '1위→4위→7위' "극심 부진, 재정비 절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