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외국인 선수 애런 헤인즈가 1만 득점의 금자탑을 쌓았다.
헤인즈는 9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남자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 LG전에서 1쿼터 25초 2득점을 추가했다.
LG의 첫 공격이 실패. 이후 가진 SK 공격권. 헤인즈는 좌중간 미드 레인지 지역에서 그대로 솟아올라 점퍼를 성공시켰다. 축포가 터졌다. 사전 약속한대로 경기가 잠시 중단됐다. LG의 양해가 물론 있었다.
헤인즈는 벤치로 달려가 문경은 감독과 얼싸앉고 기쁨을 나눴다. SK 선수단은 헤인즈의 1만득점을 기념, 특별 제작한 티셔츠를 함께 입고, 기뻐했다.
KBL 김동광 경기본부장과 SK 윤용철 단장은 헤인즈의 기록을 축하하며 함께 기념 사진을 찍기도 했다.
예상됐던 대기록. SK 문경은 감독은 지난 경기에서 1만 득점에 2점을 남겨논 상황에서 헤인즈를 벤치로 불러들였다. 홈에서 성대한 축하를 해주기 위한 배려였다.
이번 기록은 1997년 KBL 출범 이후 4호. 엄청난 대기록이다. 외국인 선수로는 최초다.
1호는 서장훈(2008년 11월19일) 2호는 추승균(2012년 2월26일), 3호는 김주성(2017년 3월26일)이다. 모두 KBL을 대표하는 레전드들이다.
헤인즈는 482경기 만에 달성했다. 2008년이 시작점이었다. 삼성의 외국인 대체 선수로 KBL에 데뷔한 그는 영리한 플레이와 강력한 운동능력, 그리고 팀 동료들과의 절묘한 호흡으로 리그 최정상급 외국인 선수로 군림했다. 11시즌 동안 평균 20.7득점, 8.4리바운드, 3.3 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다.
부상도 있었다. 그는 올 시즌 부상으로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했다. 하지만 지난 1월 재복귀한 뒤 6경기에서 평균 30.2득점, 13.2리바운드, 5.8어시스트의 엄청난 활약을 보이고 있다. 결국 1만 득점의 대기록을 달성했다. 잠실학생체=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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