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판도 장님으로 기록될 수 있나?"
손흥민(토트넘)의 페널티킥이 옐로카드로 둔갑했다. 영구 현지에서도 손흥민에 대한 반칙을 두고 설왕설래다.
토트넘은 11일(한국시각) 웸블리구장에서 열린 프리미어리그 26라운드 레스터시티전에서 3대1로 승리했다. 손흥민은 풀타임을 소화하며 경기 종료 직전 쐐기골을 터뜨리며 팀 승리를 도왔다. 리그 11호골.
하지만 손흥민의 골보다 더 관심을 모은 것이 그의 다이빙이었다. 손흥민은 전반 상대 페널티 박스에서 레스터시티 수비수 해리 맥과이어의 발에 걸려 넘어졌다. 페널티킥이 될 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마이클 올리버 주심은 손흥민에게 옐로카드를 꺼내들었다. 시뮬레이션 액션이라는 의미.
경기 후 손흥민은 억울함을 표시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도 손흥민의 편을 들었다. 반대로 레스터시티 클로드 퓌엘 감독은 심판의 판정이 옳았다고 지지했다.
현지 팬들도 의견이 갈리고 있다. 영국 현지 매체 '더선'은 "손흥민이 이번 시즌 토트넘에서 다이빙으로 경고를 받은 4번째 선수가 됐다. 팬들은 이에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는 내용의 기사를 게재했다.
이 매체는 손흥민이 넘어지는 순간에 대해 분명 맥과이어의 다리와 접촉이 있었지만, 손흥민이 넘어지며 어느정도 액션을 추가한 것으로 보일 수도 있다고 했다. 이에 맥과이어가 분노했고, 토트넘 공격수들과 맥과이어가 충돌한 상황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한 현지 팬이 개인 SNS에 올린 글을 게재했다. 이 팬은 "그런 플레이는 늘 페널티킥이었다. 심판도 장님으로 기록될 수 있나"라고 하며 손흥민을 지지했다.
한편 손흥민은 루카스 모우라, 해리 케인, 대니 로즈에 이은 4번째 다이빙 경고를 받은 토트넘 선수가 됐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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