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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어볼러' 한승혁(26)이 KIA 스프링캠프의 첫 연습경기 선발로 나선다.
한승혁은 11일 낮 12시 30분 일본 오키나와의 우라소에 야구장에서 지난 시즌 일본 프로야구 센트럴리그 2위 야쿠르트 스왈로즈와의 연습경기에 선발등판한다.
150㎞의 빠른 공을 던지는 한승혁은 지난 시즌에도 선발로 뛰었던 자원이다. 21경기에 등판해 7승3패를 기록, 나름대로 좋은 승률을 보였지만 평균자책점이 5.83이었다. 타고투저 시대를 감안하더라도 다소 높은 평균자책점이었다.
사실 선발의 의미는 크지 않다. 13차례 스프링캠프 연습경기 중 첫 경기이고 코칭스태프에서 투입되는 투수들의 투구수를 40개 정도로 제한을 두기 때문이다.
다만 역할의 차이는 있다. 무한경쟁이 펼쳐지고 있는 투수조에서 한승혁은 10명의 4·5선발 후보로 이번 스프링캠프를 보내고 있는 자원이다. 7일 라이브 피칭에 이어 불펜 피칭에선 강 코치의 칭찬을 이끌어내기도. 구단 관계자는 "몇 년 전 주니치와의 스프링캠프 연습경기를 찾았던 고 호시노 센이치 전 주니치 감독에게도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고 회상했다.
이 경기에서 한승혁은 시작부터 경기를 이끌어가는 운영능력을 테스트받아야 한다. 나머지 투수들은 중간계투와 마무리 파트로 나뉘어 코칭스태프의 눈을 사로잡아야 한다.
눈에 띄는 건 이날 야쿠르트전에 투입이 예정된 6명이 모두 ??은 피라는 점이다. 하준영 박지훈 문경찬 이민우 홍건희다. 자연스런 세대교체가 이뤄지고 있는 KIA 투수진의 미래들이 출격한다. 강 코치는 "이번 스프링캠프에서 두 명 정도가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귀띔했다. 야쿠르트전에 출전할 투수들 중에서도 강 코치의 마음을 훔친 자원들이 분명 있다. 오키나와(일본)=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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