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배우 정유진이 '로맨스는 별책부록'에서 대체 불가한 존재감을 뽐내며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정유진은 tvN 토일드라마 '로맨스는 별책부록'에서 촉망받는 3년차 편집자이자 '도서출판 겨루'의 기대주 송해린 역을 맡았다.
해린은 상사에게 신임받고 신입에게는 두려움의 대상인 직장생활의 표본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깔끔한 일 처리로 능력 있는 커리어 우먼의 모습으로 사랑받고 있다. 반면 차은호(이종석 분) 앞에서는 180도 다른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끈다. 해린은 은호의 말이라면 무엇이든 해내고자 노력하는 것은 물론 은호를 짝사랑하는 감정을 조금씩 드러내며 보는 이의 공감을 사고 있다.
특히 이번 주 방송된 5, 6회에서 해린의 양면적인 모습이 더욱 드러났다. 해린은 실수투성인 지율(박규영 분)에게 화를 내면서도 일을 가르쳐주고자 노력했다. 또한 출판을 앞두고 잠적한 작가를 설득하기 위해 강릉까지 내려가는 등 일에 있어 열정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한편 해린은 술에 취한 척 은호를 찾아가고, 은호 집에 몰래 편지를 숨겨두는 등 소녀 같은 면모를 함께 보여줬다. 일, 후배 앞에서 해린은 얼음 마녀지만 은호 앞에서는 한없이 순수해지며 스토리를 더욱 흥미진진하게 만들었다.
정유진은 사람에 따라 180도 변하는 해린의 감정을 탄탄한 연기력으로 표현하고 있다. 같은 캐릭터지만 상황에 따라 전혀 다른 감정을 표출하기 위해 대사 톤, 표정 등으로 일 앞에는 독하면서도 사랑 앞에서는 순수한 모습을 섬세하게 풀어냈다. 이런 캐릭터 소화력을 통해 일과 사랑 모두 끌고 가는 송해린이 앞으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를 모은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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