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아내의 맛' 배우 김민-이지호 부부가 결혼 14년 차 부부의 로맨틱한 LA 라이프를 공개했다.
12일 밤 방송된 TV조선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에서는 김민-이지호 부부의 LA 라이프가 그려졌다.
지난 2006년 하버드 MBA 출신의 전 영화감독이자 현 사업가 이지호와 결혼하며 연예계 활동을 중단한 김민은 이날 오랜만에 방송을 통해 모습을 드러냈다. 김민은 47세라는 나이가 믿기지 않을 만큼 전성기 시절과 전혀 차이가 없는 미모와 몸매를 뽐내 놀라움을 안겼다.
또 김민과 남편 이지호, 딸 유나가 함께 사는 LA 베버리힐즈의 집도 공개됐다. 넓은 마당을 갖추고 있는 세련된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집은 럭셔리한 모델 하우스를 연상케 했다.
이날 김민은 눈을 뜨자마자 이지호와 딸을 위한 아침을 준비했다. 영화 속 한 장면 같은 모습에 출연자들은 모두 감탄을 자아냈다. 그러나 이지호는 "원래 이렇게 안 하지 않냐"며 김민을 놀려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이내 설거지를 도와주고, 딸과 함께 산책을 나가는 자상한 모습을 보였다.
체력 관리를 위해 운동을 하고 돌아온 김민은 이지호와 둘만의 데이트를 즐겼다. 결혼 14년 차인 두 사람은 차로 이동하는 시간에도 서로 손을 꼭 잡는 달달한 모습으로 부러움을 안겼다. 또한 두 사람은 평소에도 일주일에 1~2번은 반드시 둘만의 시간을 갖기 위해 노력하는 것으로 알려져 놀라움을 자아냈다.
단골 레스토랑에 도착해서 데이트를 즐기던 두 사람은 '사랑에 빠지는 36가지 질문지'가 담긴 심리테스트를 하면서 속마음 토크를 나눴다. 먼저 김민은 무엇으로 유명해지고 싶냐는 질문에 "사업가로 유명해지고 싶다. 난 늘 사업가가 되는 게 꿈이었다. 연예인이 아닌 사업으로 유명해지면 완전 기쁠 것 같다"고 답했다.
같은 질문을 받은 이지호는 "당신이랑 결혼한 순간 이미 유명해졌다"며 로맨틱한 답변을 내놨다. 그러나 진지하게 답해달라는 김민의 말에 "가족이 생긴 이후로 영화감독 일을 포기해야 했다. 그리고 사업을 시작했다. 창작자가 된다는 건 정말 자랑스러운 일이다. 그런데 알다시피 난 감독으로 성공하지 못했다. 그래서 아직 조금 영화가 하고 싶긴 하다"고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또 이지호는 "젊었을 때 인생에 굴곡이 정말 많았는데 그때마다 당신이 '걱정 마, 우린 해낼 거다'라고 했다. 든든한 지원군이 있다는 건 정말 좋은 것 같다"며 고마움을 드러냈다. 이에 김민은 "이제 와 돌이켜 보면 그 순간에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고, 이지호는 "그땐 영화 일을 관두는 게 쉬웠다. 당신과 유나가 있었으니까. 엄마가 알면 삐지겠지만 그래도 엄마보다 당신에게 더 감사하다"고 말해 감동을 자아냈다.
이 밖에도 두 사람은 딸 유나의 한국어 교육에 대한 고민을 나누기도 했다. 특히 이지호는 자신의 부족한 한국어 실력을 아쉬워하며 "나처럼 되지 않길 바란다"고 털어놨다. 이를 들은 김민은 "우린 이미 유나에게 한국 문화를 보여줬으니까 곧 한국어도 배우고 싶어 할 거다"라고 말했다.
한편 다음 주 예고편에는 하버드 부부 동창회에 간 김민-이지호 부부의 모습이 공개됐다. 흥 넘치는 모습으로 춤을 추는 부부와 뛰어난 피아노 실력을 자랑하는 딸의 모습이 공개돼 기대감을 높였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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