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빅뱅 승리와 강남 클럽 버닝썬에서 마약 유통책으로 활동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중국인 여성 일명 '애나'가 승리와 함께 찍은 사진이 포착됐다.
최근 SBS는 애나라는 중국 여성이 지난해 10월 승리와 함께 찍은 사진을 자신의 SNS 계정에 게재했다고 단독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여성은 "열심히 일해야 승리 대표와 사진을 찍지. 이번 주 취했다가 열일"이라면서 승리를 버닝썬의 대표라고 언급했다고 덧붙였다.
또 MBC에 따르면 '애나'는 중국 국적의 여성 파모씨로, 8년전 서울 한 대학 연기학과에 외국인 전형으로 입학해 지난해 졸업했다. 이후 버닝썬에서 중국인 고객을 유치해왔다는 것. 지난해 대마초 혐의로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전력도 있으며, 현재 여권이 만료돼 불법체류 상태다.
그런데 마약공급책으로 의심받고 있는 '애나'가 버닝썬 사건 초기 해당 클럽에 대한 조사를 촉구했던 김상교씨를 '성추행범'으로 몰아간 두 명의 고소인 중 한 명임이 밝혀지면서 더욱 실타래가 복잡해지고 있다. 경찰은 앞서 김상교씨 성추행 관련 조사 때 고소장을 접수한 '애나'를 소환, 성추행 피해자로 진술받은 적이 있다고 밝혔다.
조사 당시 애나는 통역 없이 능숙한 한국말로 자신의 본명(파모)을 밝히며 스스로의 직업을 '무직'이라고 진술했고, '애나'라는 별칭이나 마약 관련 내용, 클럽 MD 활동 등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는 것. 경찰 측은 "성범죄 피해자는 1회 조사가 원칙이라 이후 연락한적이 없다. 파모씨의 마약 투약 및 유통 혐의에 대해서는 조사중"이라며 재차 소환 조사를 계획하고 있지만, '애나'의 신병을 확보하지 못했다. 경찰 측은 "'애나'의 소재 확인이 안돼 연락이 닿지 않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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