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솔샤르 임시 감독이 최근 파리생제르맹과의 유럽챔피언스리그 16강 홈 1차전서 0대2 완패를 당한 후 맨유 선수들을 강하게 질책했다는 영국 언론의 보도가 있었다.
솔샤르 감독은 지난해 12월말 무리뉴 경질 이후 맨유 지휘봉을 잡았다. 그는 승승장구했다. 11경기 무패(10승1무) 행진을 달려오다 13일 안방에서 파르생제르맹에 2골차 완패를 당했다. 유럽챔피언스리그 8강행에 적신호가 켜졌다. 원정 2차전에서 2골차를 뒤집는 대승을 거둬야 한다. 그런데 팀의 핵심 폴 포그바가 1차전 퇴장을 당해 2차전에 출전할 수 없는 상황이다.
영국 일간지 미러는 솔샤르 감독이 첫 패배 이후 맨유 선수들에게 화낸 세 가지 것들을 15일 보도했다.
첫번째는 세트피스 실점 장면이다. 디마리아가 올린 코너킥을 수비수 킴펨베가 넣었다. 그게 결승골이 됐다. 킴펨베는 사실상 노마크 상황이었다. 미러는 솔샤르 감독이 세트피스 실점에 대해 분노했다고 전했다. 수비 대형에서 준비한 대로 움직이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두번째는 음바페에게 역습으로 두번째 골을 얻어 맞은 장면이다. 압박을 효과적으로 하지 못한 걸 질책했다. 솔샤르 감독은 맨유 선수들에게 볼점유를 90분 내내 꾸준히 해달라고 주문했다. 왜냐하면 파리생제르맹 선수들은 볼을 소유했을 때 매우 창의적인 플레이를 하기 때문이다.
마지막 하나는 맨유 선수들의 태클이 너무 거칠었다는 점이다. 불필요한 태클로 인한 카드를 받았다. 그 결과 포그바가 옐로카드 2장을 받아 퇴장당했다. 포그바는 파리생제르맹과의 원정 16강 2차전(3월 7일)에 나갈 수 없다. 맨유로선 적잖은 전력 누수라고 볼 수 있다.
맨유의 다음 경기는 19일 첼시와의 FA컵 경기다. 그리고 24일 리버풀과 정규리그 경기를 앞두고 있다. 무패행진이 끊어진 솔샤르 감독이 제대로 시험대에 오를 예정이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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