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영국)=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첼시가 또 다시 시즌 중 감독 경질을 앞두고 있는 듯 하다.
첼시는 18일 밤(현지시각) 영국 런던 스탬퍼드브릿지에서 열린 맨유와의 FA컵 16강전에서 0대2로 졌다. 영국에서는 마우리치오 사리 첼시 감독의 경질을 이야기하고 있다. 첼시 출신 축구 해설가 크리스 서튼은 BBC에서 "사리는 끝났다. 사리는 여러 가지 이유들로 인해 경질을 당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경기 직후 첼시 관중들도 "빌어먹을 사리 볼"이라는 가사의 노래를 불렀다. 분위기는 경질 쪽으로 흐르고 있다.
그렇다면 첼시가 시즌 중 감독 교체를 했을 때 성적은 어땠을까. 일단 과거 사례를 보면 극약 처방은 대체로 통했다.
로만 아브라모비치 구단주는 2003년 첼시를 인수한 뒤 총 6번 시즌 중 감독 교체를 단행했다. 처음은 2007년 9월 이었다. 조제 무리뉴 감독을 자르고 아브람 그랜트 감독을 세웠다. 그 시즌 첼시는 프리미어리그와 유럽챔피언스리그에서 나란히 준우승을 차지했다. 2009년 2월에는 루이스 스콜라리 감독을 경질했다. 거스 히딩크 감독을 임시 감독으로 선임했다. FA컵에서 우승했고, 리그에서는 3위를 차지했다.
2012년 3월에는 안드레 비야스-보아스 감독을 내쫓았다. 로베르토 디 마테오 감독을 대행으로 세웠다. 첼시는 FA컵과 UCL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디 마에토 감독은 2012년 11월 잘렸다. 라파엘 베니테스 감독이 임시로 지휘봉을 잡았다. 베니테스 감독은 첼시를 유로파리그 우승으로 이끌었다.
다만 마지막 시즌 중 감독 경질은 그리 결과가 좋지 않았다. 무리뉴 감독을 경질하고 다시 한 번 거스 히딩크 감독을 데려왔다. 그러나 첼시는 리그에서 10위에 그쳤다. 다른 대회도 조기에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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