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운대가 제100회 동계체육대회(이하 동계체전) 아이스하키 대학부에서 정상에 올랐다.
광운대는 20일 강릉하키센터에서 열린 대회 결승전에서국내 대학 아이스하키 최강으로 꼽히는 연세대에 2대1 역전승을 거뒀다. 광운대가 연세대를 꺾은 것은 1993년 이후 처음이다.
2018~2019시즌 한국대학스포츠협의회(KUSF) 대학 아이스하키 U-리그에서 21연승(정규리그 16연승.플레이오프 5전 전승)으로 우승을 차지한 연세대의 우세가 점쳐졌지만 광운대는 스피드와 조직력을 바탕으로 3피리어드에 승부를 뒤집으며 대이변을 연출했다.
1피리어드가 득점 없이 끝난 가운데 연세대가 2피리어드 1분 49초에 조지현의 선제골로 앞서 나갔고,퍽 소유권을 독점하며 맹공을 펼쳤지만 추가골을 뽑아내지 못했다. 2피리어드까지 밀리던 광운대는 3피리어드 3분 49초에 이규성이 정일중과 김동욱의 어시스트로 동점골을 뽑아내며 흐름을 바꾸는데 성공했고 여세를 몰아 6분 27초에 정일중이 김동국, 김민성의 어시스트로 역전골을 터트리며 연세대를 당황시켰다.
연세대는 3피리어드 8분 1초에 광운대 이규성이 트리핑 반칙으로 2분간 퇴장당한 것을 기점으로 맹공을 펼쳤고,여러 차례 결정적인 득점 찬스를 잡았지만 마무리가 이뤄지지 않았다.
광운대 수문장 양희태는 50개의 유효샷 가운데 49개를 막아내며 역전승의 발판을 만들었고 정일중은 결승골 포함 1골-1어시스트의 활약으로 대이변의 주인공이 됐다.
앞서 열린 고등부 결승전에서는 경복고가 최원호(1골 1어시스트), 김민제(3어시스트), 이형석(1골 1어시스트)등의 활약으로 광성고에 6대1로 승리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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