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리갈하이' 감치실에 갇힌 변호사 진구의 모습이 포착됐다. 철창 안에서조차도 감정이 3번이나 단계별로 변화하는 진정 '괴태'다운 모습이다.
JTBC 금토드라마 '리갈하이'(극본 박성진, 연출 김정현, 제작 GnG프로덕션, 이매진 아시아)가 오늘(22일) 본방송에 앞서 공개한 스틸컷에는 감치실에 갇힌 고태림(진구)의 우울-타협-해탈의 3단 변화가 담겼다. 그가 철창 신세를 지게 된 이유는 지지난주 공개된 예고 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는데, 바로 도문경(정은채) 판사가 그에게 감치 처분을 내렸기 때문.
지난 4회 방송에서 서재인(서은수)이 맡은 '웨딩촬영장 손해배상청구 소송' 재판을 방청하러 간 고태림은 도판사의 등장에 충격이라도 받은 듯 입을 다물지 못했고, 곧바로 코트에 얼굴을 묻고 정체를 숨겼다. 두 사람 사이에 어떤 사연이 숨어있는지 궁금증을 증폭시킨 가운데, 위 영상에서 힌트를 얻자면, 민주경(채정안)의 표현대로 "오뉴얼 서리 정도로는 안끝날 것 같은" 사이다.
더군다나 얼굴을 가리고 해괴망칙한 몸짓과 동작으로 서재인에게 이상한 신호를 보내는 고태림을 참을 수 없었는지 싸늘한 표정을 짓고 있는 도판사. 결국 "지금 방청객께서는 심각한 질서문란 행위로 감치 1시간에 처합니다"라며 가차없이 제재를 가했다. 본인이 승률 100%의 '잘나가는 변호사'인걸 알아도 너무 잘아는 고태림은 감치실 신세가 되자 우울감에 빠졌고, 이어 아무것도 할 수 없음에 상황을 즐겨보리라 타협하기도 하고, 모든 것에 해탈한 듯 눈을 감고 지긋이 정자세를 취해보기도 한다.
여자가 한을 품으면 오뉴월에 서리가 내린다고 했던가. 도판사가 고태림을 가둔 진짜 이유는 무엇이며, 감치를 풀기 위해선 "정식으로 사과해야 한다"고 했을까. 여기에 고태림은 왜 "절대 못한다"고 버티고 있는 것일까. 변호사와 판사로 만난 이들 남녀의 과거가 궁금증을 증폭시키는 가운데, "괴태 고태림과 카리스마 도판사의 상상 초월 관계는 오늘(22일) 방송되는 5회에서 공개된다"고 전한 제작진은 "이들의 과거가 서재인이 변론을 맡은 소송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지켜봐달라"고 전했다.
'리갈하이' 제5회, 오늘(22일) 밤 11시 JTBC 방송.
sj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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