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스타야(발렌시아)=이준혁 통신원]이강인(발렌시아)은 관심과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었다.
발렌시아와 셀틱의 유로파리그 16강 2차전 취재를 위해 21일 스페인 발렌시아로 날아갔다. 발렌시아 시내 중심에 있는 발렌시아 축구팀 오피셜 상점에 이강인의 유니폼이 판매되고 있었다. 쟁쟁한 선수들의 이름 사이에서 16번 강인이 마킹된 유니폼이 당당하게 최상단에 있었다. 메스타야 경기장 옆의 발렌시아 샵에서는 마킹을 선택할 수 있는 명단에 이강인 (16) 의 이름이 자랑스럽게 쓰여 있었다. 매장 관계자는 "강인에 대한 관심이 눈에 띄게 늘어나고 있다. 물론 한국인들도 꽤 많다"고 말했다.
이날 경기에서 후보 명단으로 시작한 이강인에게 보내는 발렌시아 팬들의 성원은 엄청났다. 경기시작 약 두 시간 전 선수들의 출근길을 보기위해 모여 있던 팬들은 제일 먼저 내리는 이강인을 보고 "강인 강인"하며 이름을 외쳤다. 또한 장내 아나운서가 선수 이름을 부를 때 이강인의 이름에서 관중들의 응원 소리가 크게 들렸다. 그리고 또한 교체 투입되는 시점에서도 관중들의 기대 가득한 함성이 들렸다. 많은 관중이 이강인을 통해 발렌시아의 좋지 않은 분위기의 반전을 기대하는 듯했다.
경기 후에도 많은 스페인 언론이 이강인과 인터뷰하기 위해 기다리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선수들이 퇴근하는 장소에서는 몇몇 한국 팬들이 이강인을 기다리는 모습도 보였다. 이강인은 경기 후 VCF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한국에서 온 팬들에게 경기 후에 유니폼을 선물했고, 한국 팬들의 응원이 큰 힘이 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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