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MBC 새 주말특별기획 '슬플 때 사랑한다(극본 송정림, 연출 최이섭/유범상, 제작 DK E&M)'가 본격적인 격정 멜로의 시작을 알리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오늘(23일) 오후 9시 5분 방송되는 '슬플 때 사랑한다' 첫회 예고편에는 실타래처럼 꼬여버린 주요 캐릭터 간의 인물관계를 비롯해 한 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스피디한 전개가 펼쳐져 눈길을 끈다.
MBC가 '신과의 약속' 후속으로 선보이는 '슬플 때 사랑한다'는 사랑은 흔하나 진짜 사랑은 힘든 시대에 진정한 사랑을 찾아가는 남녀의 격정 멜로드라마로 사랑에 실패한 사람들의 두 번째 사랑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진짜 사랑의 의미를 전하며 비밀스러운 욕망을 가진 사람들의 쫓고 쫓기는 아슬아슬한 관계를 통해 짜릿한 극적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날 공개된 예고편은 노을 진 바닷가 절벽을 배경으로 한 줄기 눈물을 흘리고 있는 박하나(윤마리 역)의 모습으로 시작된다. 자신을 향한 류수영(강인욱 역)의 손찌검에 애써 시선을 외면하며 고통스러운 얼굴로 머리카락을 잘라내고 있는 충격적인 모습이 캐릭터가 지닌 내면의 아픔을 대변하며 호기심을 급상승시킨다.
이어, "선생님은 왜 생각이 바뀌신 거예요?" 란 박하나의 물음에 "살았으면 해서요. 누군가 죽는다는 게 더는 싫어서요" 라는 지현우(서정원 역)는 의미심장한 목소리는 본격적으로 전개될 격정 멜로의 시작을 암시하며 기대감을 한층 배가시킨다.
쉴 새 없이 흐르는 지현우와 박하나의 눈물에서 이들에게 내제된 슬픔의 깊이가 절묘하게 교차되고 있는 가운데, 쏟아지는 빗속에서 서로를 마주한 두 사람의 모습은 운명적 만남을 예고하며 시선을 사로잡기도 한다.
또한, "윤마리, 너 이제 달아날 수 있어" 라는 박하나의 상기된 목소리와 함께 날카로운 눈빛으로 성형수술에 매진하고 있는 지현우의 모습이 스토리의 힘을 더하는 한편, 공허함과 다급함이 공존하는 모습으로 "넌 죽으려고 여기 온 게 아니었어. 살아있어" 란 류수영의 목소리, 지현우를 향해 다급한 목소리로 "저 여자 누구냐. 하경이 얼굴로 저기 서있는 저 여자 누구냐고" 라고 외치는 왕빛나(주해라 역)의 모습이 폭풍처럼 이어지는 등 절정의 긴장감을 선사하며 본방사수 욕구를 자극했다.
제작진은 "첫 방송부터 아슬아슬하고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 전개를 통해 시청자들의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을 것이다" 며 "2019년 안방극장을 물들일 격정 멜로의 시작, '슬플 때 사랑한다' 첫 방송에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 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슬플 때 사랑한다'는 1999년 일본 TBC에서 방영된 노지마 신지 작가의 '아름다운 사람'을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아현동 마님', '신이라 불리는 사나이', '짝패', '미스 리플리', '그대 없인 못살아', '워킹 맘 육아 대디'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흡입력 있는 연출을 보여준 최이섭 PD가 연출을 '여자의 비밀', '미쓰 아줌마', '녹색마차' 등을 집필한 송정림 작가가 극본을 맡아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매주 토요일 밤 9시 5분 방송.
sj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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