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텀급 챔피언 김수철이 은퇴를 선언하면서 주인을 잃어버린 챔피언 벨트는 김민우의 것이었다.
김민우가 새로운 밴텀급 챔피언이 됐다. 김민우는 23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굽네몰 ROAD FC 052 밴텀급(-61.5㎏) 타이틀전에서 문제훈을 1라운드 2분 25초 트라이앵글 초크로 승리했다.
둘은 이미 두차례 맞붙은 적이 있다. 첫번째는 문제훈, 두번째는 김민우가 승리했다. 그리고 이번 타이틀이 걸린 세번째 대결에서 김민우가 승리를 거뒀다.
초반 탐색전을 치르다가 김민우가 먼저 승기를 잡았다. 문제훈을 넘어뜨려 상위포지션을 잡은 김민우는 초크를 걸어 경기를 끝내는 듯했다. 하지만 문제훈이 빠져나온 뒤 반대로 상위 포지션을 잡아 분위기를 바꾸려했다. 하지만 김민우의 다리가 문제훈의 목을 잡았다. 강력한 힘으로 문제훈의 목을 졸랐고 결국 문제훈이 탭을 쳤다.
김민우는 로드FC 밴텀급에서 가장 유망한 파이터였고, 아시아 최강인 김수철과 밴텀급 타이틀전을 벌여 판정패한 적이 있다.
문제훈은 홍영기와 함께 로드FC의 태권 파이터다. 태권도 킥은 물론 강력한 펀치로 멋진 장면을 여러차례 만들어온 타격왕이다. 문제훈도 2015년 5월 이윤준과 타이틀전을 치른적이 있다.
둘 다 두번째 타이틀 도전이었다. 김민우가 그 기회를 잡고 챔피언 벨트를 허리에 찼다.
장충=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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