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K저축은행 조재성은 연패에서 탈출한 팀 승리에 의미를 부여했다.
조재성은 24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카드와의 2018~2019 도드람 V리그 남자부 6라운드에서 16득점을 기록하면서 팀의 세트스코어 3대1(27-25, 16-25, 25-23, 25-21) 승리에 힘을 보탰다. 이날 전까지 4연패 중이었던 OK저축은행은 양팀 통틀어 개인 최다 득점을 올린 요스바니(29득점)와 조재성의 활약을 보태 오랜만에 미소를 지었다.
조재성은 경기후 "연패를 끊어 기분이 매우 좋다. 이기는 방법을 잃어버리는 것은 아닐까하고 걱정했다"며 "(다음 경기를 생각하면) 이 경기는 도저히 지면 안되겠다고 생각했다. 최선을 다해 준비했다"고 말했다. 올 시즌 처음으로 주전으로 나서고 있는 조재성은 "연패 기간엔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며 "(올 시즌 동안) 행복하고 재미있기도 했지만, 경기가 잘 안되면 혼자 울기도 했다. 돌아보면 좀 더 몸이 좋았다면, 부상만 없었다면 좋았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더라. 마무리만 잘 하자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왼손 거포 조재성은 김세진 OK저축은행 감독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에 대해 조재성은 "감독님의 선수 시절 비디오를 많이 봤다. 배운 점이 많았다"며 "감독님이 정말 빨라서 도저히 따라잡지는 못하겠더라"고 미소를 지었다.
안산=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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